공항에서 만난 ㄲㄱㅇ들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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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9
이젠 몸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네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지금은 선라이즈에서 뒹굴뒹굴 쉬고있네요.
지난 18일부터는 3박4일의 일정으로 나트랑을 다녀왔어요.
18일 호치민에서 출발하여 나트랑에 도착하고 21일 저녁 비행기로 나트랑에서 호치민으로 복귀를 하는 과정에서 딱 두 명의 ㄲㄱㅇ를 우연하게 만나 잘로에 친구추가를 하게 되었네요.

먼저 이 ㄲㄱㅇ는 호치민 공항에서 나트랑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탑승구에서 기다리는데 옆 하노이행 탑승구에 앉아있네요.
나이는 좀 있는데 다른 것은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갖는데 하노이 근교인 타이응우엔이라는 곳에 산다네요.
일단 반응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슬쩍 손을 잡아서 손금을 봐주는척 합니다.
그런데 전혀 피하는 기색없이 양쪽 손을 편안하게 내주네요.
손이 아기손처럼 너무 작습니다.
일단 조만간에 ㄲㄱㅇ가 살고있는 곳에서 만나 함께 하기로 약속은 합니다.
하노이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곳이라서 고민은 되지만 못만날 이유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편이네요.
곧 하노이행 비행기 탑승이 진행되어서 ㄲㄱㅇ의 카메라로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헤어진 후 화장실에 갖다왔는데 탑승을 위해 줄을 서고 있네요.
다가가서 편안하게 어깨에 손을 올리며 배웅을 해줍니다.
곧 ㄲㄱㅇ의 모습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저도 나트랑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지금까지 메세지에 대한 반응속도는 매우빠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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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ㄲㄱㅇ는 21일 호치민으로 돌아오기 위해 나트랑 공항에서 역시 탑승을 기다립니다.
사실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에서 돌아오는 길이라서 모든 것이 귀찮았는데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있는데 멀리서 괜찮은 ㄲㄱㅇ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네요.
식사 후 호치민행 탑승구로 이동하는데 ㄲㄱㅇ가 앉아있는 옆 자리가 비어있네요.
편안하게 옆자리에 앉습니다.
그런데 옆의 ㄲㄱㅇ가 그 전에 멀리서보던 ㄲㄱㅇ네요.
ㄲㄱㅇ도 약간 기침을 하는 것을보니 감기에 걸린 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제가 먹기위해 구입했던 스트렙실 사탕을 하나 건네 주었더니 받아서 먹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토크시간.
호치민에 2박3일동안 스트레스를 풀러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이랍니다.
나이를 물어보니 그냥 신분증을 보라면서 건네줍니다.
2000년생입니다.
역시 아직 남자친구는 없다네요.
그 정도 외모와 몸매에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괜찮습니다.
일단 잘로에 친구추가를 합니다. 그리고 곧 탑승을 시작했네요.
호치민에서의 2박3일 일정은 바빠서 만날 수가 없다면서 인연이 되면 나트랑에서 보자고는 합니다.
현재의 메세지 속도는 너무 느림 수준입니다.
공항에서의 헌팅은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ㄲㄱㅇ를 공항에서 만나서 그 이후로 좋은 시간을 갖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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