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의 마지막 아침입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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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1
시계 알람을 듣고 일어난 적 한 번도 없이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매일 일찍 일어났지만
한국보다 훨씬 빨리 가는 호치민 시계는
시간 순삭하면서 4박을 날려 보냈습니다.
가려고 메모해 둔 식당은 1/10도 못 갔으니
다시 오긴 해야겠는데
11월이 되기 전에 올 계획이 현재로는 없습니다.
누구나 그러시듯이 떠나는 게 아쉽고
98일간 그리워해 온 황제 L의 손갈을
이제 200일 정도 느껴보지 못하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L을 만난 후 다른 이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이렇게 합이 잘 맞는 이가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는데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글로만 대하다 이번에 인사나눈 분들은
앞으로 또 언젠가 다시 인사나눌 일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모두들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까망코
진진진진
호치민탕롱
싱글라이더
검은하늘
서언
사하폴라리스
글루미나이트

도피오샷

아까징끼



나이스가이

옥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