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고릴라(Korilla) 펍(Pub)의 ㄲ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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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고릴라(Korilla) 펍(Pub)의 ㄲ 3명

과사랑 38 2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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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을 앞두고 벳남에서 CRAFT BEER를 한 번밖에 못 마신 게 아쉬워서

점심은 건너 뛴 채 점저를 해결하기 위해

하노이 미딩타운에 있는 고릴라펍(Korilla Pub, 스펠링 맞음)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어디에서보다 에어콘이 시원하게 켜져 있어서 좋았고, 

손님은 처음에 혼자였으나 금세 들어오시기 시작해서 

6시 반경 나올 때는 10여 명이 계셨습니다.


종업원은 홀에 보이는 이들만 남녀 각 3명이지 

영업이 꽤 되는 곳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남녀 각 1명이 한국어를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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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5분경에 가니 영업준비중이었는데

330cc 석 잔과 오징어튀김을 주문하자 포크를 세 개 들고 오길래 

하나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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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서빙을 담당하는 ㄲ은 인물이 평균 이상이었고,

한국어는 조금한다고 했습니다.

인상이 좋았지만 말도 안 통하고 붙들고 있을 수도 없으니

주문받고 입력하는 과정만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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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ㄲ중 가장 늦게 나타난 직원은 마주칠 일이 없어서 별다른 특징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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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가 아니라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 ㄲ은 눈길을 확 끌었는데

영업시작시에 긴 빗자루로 입구 밖 인도를 쓰는 모습이

옷차림과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카운터에 앉아 있었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보러 갔다가 한국어가 능숙함을 발견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부동산회사에서 통역으로도 일을 하고 있다는데

야망이 커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웠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 미인형에 가까웠습니다.


말투가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었고,

태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점저나 해결하러 갔다면

혈중 알코올 농도만 높여서 나왔겠지만

(남자 직원 포함하여) 직원들 한 명 한 명 관찰하면서 맥주를 즐기다 보니

혼술도 나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상 귀국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하노이 미딩타운 Korilla Pub의 

ㄲ 3명 관찰기를 마칩니다.


휴대전화로 글 올리느라 생고생하다 날려 먹고는

공항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니 25%의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ㅋㅋㅋ

댓글 38
서언 05.04 23:00  
3명의 아이중 사폴님도 아는 아이가 있겠군요 ㅎ
하노이의 마지막밤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4 23:05  
사폴님의 관심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사하폴라리스 05.05 08:08  
사진상에는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고릴라 알바꽁 인원이 더 많아요..
아마 저날 출근한 인원이 적은 듯 합니다 ㅎ
과사랑 작성자 05.05 08:31  
사진에 없으니 다음에 하노이 가면 또 가야겠네요.
누군지 궁금하서...ㅎㅎㅎ
사하폴라리스 05.05 08:07  
1번 꽁은 일반 알바들과는 계약이 약간 다르게 되어 있는 꽁이라 복장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2번 꽁은 얼굴을 가려서 잘 모르겠네요..
새로온 알바가 아니라면 얼굴보면 알 수 있을 듯하네요..
3번 꽁은 고릴라 메니저 꽁입니다 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5 08:30  
오! 역시 잘 아시네요.
3번은 행동이나 말투가 매니저 같았습니다.
제니퍼 05.04 23:23  
이쁜 ㄲ이 한명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에 일행 ㄲ과 간 것이 너무나 후회된 기억이 있습니다.
골뱅이, 소면 주문후, 비벼 달라고  해보려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4 23:50  
셋 모두 인상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목구비 뚜렷한 형, 수수하지만 호감가는 형, 별 특징없는 형
이라고 제 마음대로 구분해 봅니다.
사하폴라리스 05.05 08:09  
아쉽게도 골뱅이 소면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제가 하도 비벼달라고해서 ㅋㅋ
제니퍼 05.06 00:09  
미스터블루 05.04 23:23  
개인적으로 하노이 가게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려요^^
과사랑 작성자 05.05 00:04  
술 가격은 330cc에 12만동이니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안주는 조금 싼 편이었습니다.
폼생폼사 05.04 23:40  
후기 감사합니다 ^^
하노이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
과사랑 작성자 05.05 00:04  
하노이도 충분히 흥미로운 곳입니다.
츄릑스타 05.04 23:58  
각선미가!
과사랑 작성자 05.05 00:05  
저 나이 때는 웬만하면 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옥수수 05.05 00:15  
고릴라
아직도 건재하군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5 00:24  
직원숫자가 적지 않은 걸 보면 건재함이 분명합니다.
글루미나이트 05.05 00:22  
후기 감사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5 00:24  
언젠가 활용할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05.05 01:11  
다리가 이쁘네요 ^^
과사랑 작성자 05.05 06:53  
동감입니다.
김치찜 05.05 01:32  
이런 펍에서 맥주 마시는것도
잼날거 같아요^^
후기 잘 봤습니다
안전귀국하세요
과사랑 작성자 05.05 06:52  
무사히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장실 05.05 02:01  
혼술하면 눈요기하기 좋은곳이군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5 06:53  
저도 처음 갔는데 분위기와 음식 등이 좋았습니다.
싱글라이더 05.05 08:18  
후기 감사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5 08:32  
언젠가 고릴리펍에서 맥주나 한 잔 하시지요!
꿀벌 05.05 10:10  
하노이 고릴라펍 후기 감사합니다^^

혼술하기 괜찮은 곳 같네요..^^
과사랑 작성자 05.05 11:09  
다른 이들과 힘께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안주 크기가 큼지막합니다.
케빈쓰 05.05 11:01  
하노이 정보 하나 알고가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5 11:10  
주변이 완전히 한인타운이어서 한국어만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쿨곰 05.05 11:42  
하노이 펍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6 07:25  
귀국 직전에 두 번째로 CRAFT BEER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페드리 05.05 13:13  
알바꽁들 이뻐보입니다 ㅋㅋㅋ 하노이도 가보고싶네요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5.06 07:25  
제 나이가 들었는지 젊은 여성 대부분이 이뻐 보여서 어디를 가든 보기 좋습니다.
하노이 미딩 지역은 제가 거의 가지 않았지만 한국어 쉽게 대하는 것도 좋기는 했습니다.
키스 05.05 13:53  
이쁜꽁들이 많네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6 07:26  
매니저로 생각되는 마지막 ㄲ은 이야기를 해 보니
듬직해 보여서 제가 사업을 하면 스카웃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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