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여행 2일차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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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14시가 넘어서 간신히 외출하고
공원에서 놀다가 ㄱㄹ에 왔어요.
조를 나눠 들어와서 킵을 했는데
저는 제일 먼저 눈에 보이던 분을 선택했어요.
엄청 귀엽진 않았지만 적당히 귀여운 분이 있어서요.
저는 ㅇㄴㄱㅇ도 상관 없어서 시작할 때 물어보진 않았는데
끝나고 가기전에 ㄲ이 저에게 주소를 묻더라구요
오지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1번 정돈 괜찮을거 같아서 주소를 알려주니 간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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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이 도착을 했다기에 1층으로 마중나가 과자랑 물을 조금 구매하고 먹기 시작
ㄱㄹ에선 23살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확인하니 2005년생이더라구요.
왜 거짓말했냐고 물으니 너무 어리면 한국인들이 싫어해서 라고 하네요. ㅎ
그리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나가려고 하니 화장실문이 안열리는거예요?!?!?!!!???
당황해서 문를 두드려 ㄲ에게 알리니
밖에서 열어 보더니 안열린다고 당황하더라구요.
1층 경비라도 불러오라고 시켰는데
저는 휴대폰도 없고 언어 전달이 잘 안되어 가고..
키는 깜빡하고 지갑채로 금고에 들어있고...
문 비밀번호는 외우지 못했고....
ㄲ이 자꾸 키를 달라는데 저는 가방안에 있는줄 알았지만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금고에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어찌저찌 ㄲ이 부른 수리기사가 와서 문을 열어주셨어요.
전 1시간 넘게 화장실에 있었네요..
기운 다 빠진 상태로 나와서 잤어요.ㅋ
아침에 제가 배고파 이러니까 라면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라면 사오라고 하니 저보고 사오래요.
서로 사오라고 시키면서 한참을 싸우다가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더니
니가 남자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웃기고있네ㅋ 생각하던 차에
"어제 내가 수리기사 불러서 화장실 문 열어줬잖아"
음.. 이건 반박불가
니가 이겼다. 라면사러간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게 아니라 적당하게 친구처럼 토닥 거렸네요.
라면을 먹고 집에 갈 생각도 안 하고 핸드폰을 보며 히히덕거리는 ㄲ
런닝맨 국내인기가 적어도 해외인기가 많은건 사실인가보네요.


평생안주는아니고
하루 안주 획득
또 만날 이유가 하나 생기긴했네요.
나의 은인ㄲ님
강과장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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