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무척이다 따뜻하고 덥더군요^^; 저번주 비오고 춥더니 이번주는 초 여름날씨가 찾아온것같은 느낌이였네요

쉬는 날이기도해서 마침 친구도 쉰다하길레 간만에 자전거를 타기로했습니다.

작년12월부터 나름 1시간~2시간 주5회 홈트레이닝 운동을 하고있거든요...

근 몇년간 체중이 15kg늘어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턱은 없어지고 뒷목은 저기~~~북쪽왕자 만큼은 아니지만ㅎㅎㅎ 배도 나오고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필요하고 느끼게되었죠

위스키를 좋아하지만 매일 먹진않고 1주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정도 먹고있죠..당연 과음은 패스입니다^^;

아무튼 탄천이라는 좋은 자전거 도로가 있기에 친구가 있는 수지구청역에서 만나서 출발했죠^^

목적지는 가천대~!!!! 

가천대를 가보고싶어 간건 아니고요^^ 친구넘이 요새 논란이 된 더본코리아 대표...백종원씨의 사죄?!이벤트라고해야할지.....통합할인전으로 제순식당에서 제육 50%한다고 먹고오자는겁니다.ㅎㅎㅎ

관심있으신 분들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때마침 가천대학교 건물안에 있다고해서 겸사겸사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느껴볼겸 가봤네요.

운동을 좀 하고있어서 그런지 1시간 가량 코스 쉬지않고 달려 도착했습니다.^^

예전 가천대학교가 경원대 시절이였죠~~그땐 그래도 경기도권에있다고해서 제 학창시절에 많이들 지원했던...지금처럼

건물이 많지않았던 곳인데 많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때당시 수시지원금으로 건물을 몇개 지었다는 소문도 자자했던.....혹시 가천대 출신 회원님들 계실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수인분당선타고 굳이 가천대역에서 내릴일이 없었기에 차타고 외부순환대로 지나갈때 슬쩍슬쩍 보는 정도였으니말이죠...

와~~~예전에는 그냥  대학생 같던 학생들이 어제 보니 완전 그냥 애기......중고등학생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중 성숙미가 흘러넘치는 학생들도있긴했지만요..^^;;

이거...친구랑 괜히 왔다싶을정도로 살짝 민망해 졌습니다.ㅎㅎㅎ

아~~그리고~~어디서 정겨운 베트남 말이 들리더라구요~~학교 주변으론 쌀국수집도 많이 있고 교환학생으로 다니는 동남아 친구들이 많이 보입니다.~~그중 베트남 학생들이 꽤~~있더라구요

베트남에서 공부하러 그래도 수도권 지역 학교로 왔다는건 돈좀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슬슬 배도 고파지기도 해서 제순식당을 찾아 들어갑니다......두ㅜ둥......

역시나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네요.....50%할인 행사다보니 학생들 입맛에 맞을진 모르겠지만 저렴하니 많은것 같았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구내식당 백반이 2천원이 좀 안되었는데.....흠.....

우선 더본코리아 제순식당은 처음 접해봐서 저는 간장제육, 친구는 매콤제육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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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dj doc 노래가 생각나면서 떠오르는 그분!!!!

나~~이런 사람이야!!!!!

와.......아무리 50%행사라지만.....

고기는 바로 조리해서 나온것같지않고 이미 만들어져있는 상태에서 데워서 나온느낌의 고기...

맛은....밀키트보다 좀 떨어지는 퀄리티.....반찬은...사진상 여러개가있었지만 김치는 동나서 없다고 단무지 하나...에

미역국.......

이게 평상시 9천원짜리 식사라는건데...휴........ 

제가 회사근처 식당에서 다니는 8천원 짜리는....

너무 차이가 나죠.......이래서 공든탑이 쉽게 무너진다는 말이.....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님!!!! 

원래부터 장사꾼 기질이 있었다라곤 하지만 초심을 다시 찾기를 바랍니다....ㅜㅜ

이래저래 음식에 실망하고 가천대 주변 구경하다 귀가했던 하루였습니다.^^

학교 내부를 좀 찍어보려고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은지라....민망하여 눈으로만 담고 왔네요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간만에 친구들과 모란장에 갈까 생각중입니다^^

요넘 먹으러요~~~

냄새에 민감하고 비린거 잘 못먹는 친구다보니....다른걸 먹을 가능성도 클것같습니다.ㅎ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