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 새벽에 일어나 늦지 않게... 솔로 골프를 치러 탄손녓을 향해 출발~(비몽사몽~)

하노이보다 압도적으로 호치민이 좋은점.....

그랩택시가 너무나 잘 잡힌다는 점~

하노이는 가끔... 정말 중요한 순간에 모든 그랩 택시들이 다 쌩깔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골프 대박 늦어... 골프장에 벌금 냈었죠. 늦은 홀당 20만동. ) 

(한국은 늦은 홀 건너 뛰고 치면 끝이지만 벳남 하노이는 늦은 홀을 나중에 별도로 돌게 해주고 

대신 그만큼 벌금으로 땡기네요.... ㅎㅎㅎ)

어쨌든 골프장에 잘 도착해 체크인 합니다.

스타트 지점으로 나가는 .... 언제봐도...... 웅장한 통로를 지나.....

아....~ 그전에 플레이어들을 위한 무료 다과가 준비 되어 있군요.

뜨겁고 찐하고 ..... 오지게 쓰디쓴.... 맛없는 커피를 가볍게 드링킹 해 줍니다. (잠 깰려고.....) 

헐.... ?? 아무리 흡연천국 벳남이라지만.....  커피 받침 접시를 재떨이로 쓰다니....

아니 대체....누가 이딴 짓을....... (심지어 이 구역은 금연 지정 구역... .....)

(일부 구역이 금연구역 지정된게 좀 신기하네요... 그전 탄손녓은 금연 구역따윈...? 없었는데...ㅋㅋ)

어쨌든...

같은 흡연자로서.... 좀... 부끄럽게 만드네요. ( 한국인은 아니길..~) 

밖으로 나오니...
넓게 펼쳐진 코스들과 스타트 지점이 보입니다.

으음?? 오늘 대회 개최하나 보네요. 

드디어 골프 플레이 시작.

함께...조인된 팀은 일본 아재들 2명. 

(다행히 잘 못치는 아재들이라..... 마음 편안히 플레이 했네요.) 

(일본인들 특징.....너무 예의를 차릴려고 하고 좀 소심한 편이라.... 자기들끼리 눈치 보여 멀리건도 잘 못씀 ㅋㅋ) 

아침이라 좀 덥다 싶다가.... 정오가 되어가니 뜨거운....한 햇살이...쨍쨍.... 

제 캐디는....

캐디일은 잘하지만.....역시나.... 남자 캐디라...

.(탄손녓 전체가 남자캐디) 

본능적으로.... 잘 안쳐다 보게 되는....ㅋㅋㅋ

(끝까지.... 내 담당 캐디 얼굴을 한번도 안쳐다봐서 18홀 마지막 까지...... 얼굴을 전혀 모르게 된......... 우리 캐디....ㅋㅋ) 

(나중에 캐디 사진 실린 평가 카드 받고.....  응? 누...누구지..? 어리둥절.... ㅋㅋㅋ) 

어쨌든....  무사히 18홀을 그렇게 잘 마무리 합니다.

(앞팀도 느리고 ....우리팀도 느리고......ㅎㅎㅎ. 해서 5시간이나 땡볕에 있었네여...... ) 

역시나.... 탄손녓은... 무료로 제공되는 점심 뷔페식 퀄리티 좋아요. 

맛나게 배부르게 자알 먹고..... 

숙소로 출발~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