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급하게 연락이 와서 

라운딩 한자리 펑크났다고 급하게 요청을 해서

3부티 다녀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낮에 맑았던 날씨는 티업 하기

5분전 부터 불길한 안개와 이슬비가 오더니..

전반 중반부턴 앞이 안보일 지경에 까지 이르렀네요...

빨간색 유도등에 기대 쳐야되는 상황..

캐디는 연신 가서 확인해봐야 겠네요라는 대답뿐...

아무리 싸게 왔지만 괜히 왔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행들과 전반만 돌고 Hole out 의사를 물었고

Hole out 하게되면 금액은 어떻게 정산이되는지

물어보니 말도 안되는 금액이 환불된다라고 이야기하네요

거의 머 이상태로 치고 가라는 식의 답변..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 코스를 바라보며 

라운딩 아닌 라운딩 하고 왔습니다...

이런 최악의 라운딩은 첫경험 이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