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 친한형과 동생 셋이서 맛집탐방 술약속이 있었는데 새벽에 호주에 사는 친한형이 카톡으로 "니 형수랑 애들 아침뱅기로 한국간다."라는 것이었습니다.(그냥 놀러오시는것임, 가장사에는 아무 문제 없으심. 역시 호주 스타일로 무계획 무알림....)

동생도 호주에서 같이 친하게 지낸 사이라 부랴부랴 픽업간다고 연락이 왔네요.....  친한형에게는 죄송한 일이었지만 오늘 약속을 깨고 형수님과 조카들 만나러 가야한다고 전화드렸더니.... 대노하셨습니다. ㅜㅜ 하... 몇일 후 재롱 떨며 풀어드려야겠네요...

신당동 화포식당인데 고기는 맛있네요 ㅎㅎ

하여간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저녁 9시반이 되어서야 같이 고기 한점하면서 물어보니 관광계획도 전무...

 "구글맵으로 찾아서 돌아다니면 되겠지! " 하십니다. 

"형수님 여기 한국이에요. 구글맵 안되요 ㅜㅜ"

"뭐? 그런게 어딧어?? 구글맵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 일정에 없던 가이드 노릇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 원래 대구에서만 오래사셨고 호주에서도 벌써 00년정도 사셔서 그냥 외쿡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겠네요.

방벳하시고  계신분들 다 홈런 치시고 한국에 계신분들도 좋은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