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행 그리고 뜻밖의 횡재
초보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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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4
헌팅 덕목 : 수량
안녕하세요
혼자서 베트남 다녀간 횟수만 3번째네요~!
이제 4번째 방문을 하려는데 여꿈이란곳을 알게 됬네요
일단 첫번째 여행부터 풀어보겠습니다~ ㅋㅋ
글을 써본적이 없는지라 ㅋㅋ 재미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첫번째 방문 했을때 황제에서 커피를 마시다
어떤분을 만났습니다.
직원들에게 살짝 살짝 말을 던지는거보니
베트남어는 조금 아시는거 같았어요
제가 좀 붙임성이 좋아서 혹시 베트남에 오래 사셨냐고
물었고 그렇게 이런저런 애기를 나눴습니다.
그분은 나이가 50대 중반이구요. 저는 40대 후반 ;;;
자긴 가라오케 유흥 같은거 안즐기시고
헌팅이나 메신저로 여자를 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속으론 코웃음을 쳤읍죠 ㅋㅋㅋ
근데 이게 왠걸?
그간 만난 여자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소장하더라구요 ㄷㄷ
그걸 자랑처럼 쫙 보여주는데 ㅋㅋ
헐...
확실히 20명은 족히 넘었습니다.
머리도 염색한지 좀 되셨는지
뿌리쪽은 하~~얗던데 ;;;
이게 진짠가? ㅋㅋ
그분 왈
"우리같이 나이먹은 사람들은..
물량으로 밀어야되 이쁜애 하나 꼬실라고
발발대다간 돈도 시간도 다 읽는거야..."
약간 거만한 말투로 말씀을 하시는데도
근거있는 거만함이라 ㅋㅋㅋ
사람이 좀 달라보였습니다. ㅋㅋ
저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하다보니 확실히
머릿속에 새겨 듣게 됬습니다. ㅋ
사진을보면서 한친구 한친구 애기를 해주는데
싸보이는친구 착해보이는친구
나이먹은친구 몬생긴 친구
젊고 이쁜친구도 있었습니다.
계속 실실 쪼개는 얼굴로 사진을 보고있으니
내가 비웃는줄 알고
아무나 한명을 골라도 적어도 3일안에
만나서 좋은 밤 보낼 수있다며 골라보랍니다 ㅋㅋ
친구 부르라 해서 같이 만나자고!!!
엥? 이게 왠떡!!
그중 제일 어리고 이뻐보이는친구를 골랐습니다 ㅋㅋ
그분이 웃으며 어꺠를 툭툭 치더니
"그럴줄 알았어 ㅋ"
누가봐도 사진으론 그친구가 제일 빛났거든요 ㅋㅋ
"만나면 밥은 자네가 사~"
바로 당연하지를 외치고 그분의 연락처를 받아적었습니다.
첫 여행에 이게 뭔일이랴~~ 하며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하루.. 이틀.. 연락이 없길래 보채기도 뭐하고
그냥 기대를 버리고 있었을때 쯤.
연락이 왔습니다.
"잘지내고 있나 동상?"
이어지는 부분은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아 ㅜㅜ 글쓰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엄청 쓴줄알았는데...
글 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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