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은 못가고 인천 나들이
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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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5
일요일 아침 쉬는날이고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습니다.
인천 사는 후배 인사톡이 와있네요.
잘 지내지? 얼굴 본지도 오래됐네
오늘 뭐하니?
별일 없는데요.
너 얼굴이나 보러갈까? ㅎ
좋죠 형님
ㅎㅊㅁ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공항은 못가고 인천으로 갑니다,
후배집 근처에 파킹하고 함께 택시타고 간석동쪽으로 이동합니다.
맛있는거로 점심 먹자 ㅎ
형님 30년된 할머니가 하시는 순대국집 있어요.
좋지 가자^^
고기도 푸짐하고 가격도 너무 착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너무 친절하시네요.
반주 한잔해야지 ㅎ
소주를 주문하고 앞테이블에서 드시는 머릿고기수육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머릿고기도 하나 주세요.
먹다가 잠시 담배 피러 나옵니다.
바로 앞에 다방이 보입니다.
다방간지 언제인지 기억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깉은데 앞에 화환에 베트남아가씨 써 있네요.
오~~2차는 바로 저기다. ㅎㅎ
얼큰하게 배부르게 먹고 다방으로 갑니다.
옛날 호프집처럼 간막이가 높네요.
안에서 물빨하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ㅎㅎ
자리에 앉자 ㅇㄲ가 나쁘지 않은 베트남 ㄲ이 옵니다.
냉커피 2잔 주세요.
커피를 가져오고 본인은 녹차를 가져와서 옆에 앉네요.
고향이 호치민이라네요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진짜요?
응
호구 조사 들어가니 한국으로 시집왔고 아이가 둘있고 남편은 4년전에 돌아가셨고...
혼자 초딩 애들 둘 양육하느라 이일을 한다고 합니다.
몇가지 안되는 베트남 말을 쓰니 잘한다고 좋아 하네요.
좀 있다 나이가 좀 더 있어보이는 ㄲ이 오네요.
그리고 후배 옆자리에 앉아서 넷이 커피타임을 가집니다.
나이가 좀 더 있어 보이는 처자가 예쁘고 어린 ㄲ 불러 준다고 전화를 하는데 일요일이라 쉰다고 그랬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ㄲ이 사장이드라고요.
저녁시간 까지는 시간도 남았고 밖은 덥고 여기서 시간을 때우기로 합니다.
소주나 간단히 한잔 해볼까? ㅎ
소주를 주문하고 옆에 ㄲ들은 맥주를 마시겠다고 합니다.
Ok
토킹하면서 천천히 마십니다.
1병 , 2병 , 3병...'.
저녁에도 놀아야 하는데...
후배는 저녁에 먹겠다고 많이 자중합니다.
적당히 먹고 시간을 보니 6시가 넘었네요.
저녁을 먹기에는 배도 부르고 해서 ㅅㅍㅁ을 바로 가기로 합니다.
형님 여기서 걸어서 10분이면 갑니다.
Ok
소화도 시킬겸 도보로 갑니다.
그말로만 듣던 ㅅㅍㅁ 입성합니다.
진짜 ㅅㅍㅁ 마크가 있네요.
로비에 들어서자 벌써 노래소리가 들리는 방이 있네요.
룸으로 안내되어 짜오방을 기다립니다.
4명 들어옵니다.
여기 10명이상 들어 온다고 들었는데...
일요일이고 시간이 이르답니다. ㅠㅠ
대충 2명 선택후 마십니다.
하노이 친구들이네요.
1시간후 다시 짜오방을 봅니다.
별반 차이 없습니다.
가자 의미 없다.
근처 다른 벳ㄴㄹㅂ을 가봤지만 눈에 차는 ㄲ들이 없네요.
너희집 근처로 가서 저녁이나 먹자.
후배집 근처로 왔는데 2층에 커다란 벳ㄴㄹㅂ이 있네요.
저기나 갈까? ㅎ
짜오방하는데 괜찮은 ㄲ 2명 보입니다.
Ok
자리에 앉아서 신짜오 했더니 빵 터집니다.
후배팟은 ㄲ이지만 제 팟은 필리핀이네요.
귀염귀염 생긴거는 완전 ㄲ인데...
필답게 영어가 아주 능숙합니다.
그러나 벳에 익숙한 술자리에 이방인처럼 겉돌아서 한시간 놀고 체인지 합니다.
못하이바요를 모르니 분위기가 살지 않습니다.
체인지 한 ㄲ도 귀염귀염해서
부어라 마셔라 신나게 달립니다.
ㅋㅅ와 어느정도 스킨십은 허용하드라고요.
2번을 연장해서 3시간 놀았네요.
마음 비우고 놀았네요.
ㅎㅊㅁ이 그리운 밤이네요.
한국에서 ㅇㅎ은 자중해야겠습니다.
후배집에 가서 쓰러져 잡니다.
1박 2일 인천 투어 마무리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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