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ㅋ에서 만난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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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ㅋ에서 만난 그녀가....

벳남용 92 531 1

작년 추석 때 처음으로 갔던 ㄹㅋ에서 만나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6번의 빚이 남아있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시 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지만... 알겠다 싫다 이런 말도 안 하고 항상 흐지부지... 그래서 지금까지 다시 못 만났죠...


방벳때마다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6월 방벳때는 연락을 안 하고 다녀왔습니다

방벳을 하고 돌아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빚이 남아 있던 아이에게 연락이옵니다 자기를 아직도 잊지 않았냐고



베트남에 또 올 거냐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는 다녀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갈 거라고 했죠 그랬더니 너는 베트남에 올 때 항상 나에게 말을 했는데 왜 이번에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네요

그러더니 호구조사를 시작.... 베트남에 오면 꼭 저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돈은 필요 없다고... 저를 만나서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느낌...혹시?!.......... 임신공격인가?? 그래서 뭘 확인하고 싶은 건지 캐묻습니다 그랬더니 네가 충격받을까 봐 걱정이 된다며 베트남에 오게 되면 알려준다고... 그래도 계속 캐묻습니다 그랬더니..... 저는 일주일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내 아기가 확실하냐? 내가 어떻게 믿냐? 이런 말은 안 했습니다... 먼저 왜 임신한 거를 말하지 않았냐고 임신한 거를 언제 알았는지 내 아이란 거를 언제 확신했는지 물어봤더니 원래는 너한테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아기를 낳고 아기 얼굴을 보니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말을 하는거라고...



자기는 저한테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아이는 자기 혼자 키울 거고 너는 그냥 아이의 존재만 알아달라고 그러면서 아이가 저랑 정말 똑같다고.... 사진을 봤는데 엥? 안 닮았는데....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니 안 닮았다고....


이 말을 해줬더니 갑자기 네 아이라고 하면 어느 누가 믿겠냐고 베트남에 오면 유전자 검사를 하자네요 얼추 기간을 보고 하면 제 아이 일거 같기도 하기는 한데 여기서 의문이 임신했을 때 제 아이란 걸 확신했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안부 인사 정도는 하면서 연락을 유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이 아이는 제가 먼저 연락했을 때도 답장이 단답이던가 이모티콘이었거든요 

베트남에 가게 되면 유전자 검사를 하긴 할 건데 빠른 시일 내로는 못 가고 10월 하노이행 발권을 한 게 있는데 호치민에 그때 들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제 아이가 맞다면 결혼은 못 하더라도 책임은 질 생각입니다


댓글 92
희망지기 06.30 12:53  
어찌 그런일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체크해 보셔야할 듯요.
일단 책임지려는 자세는 너무 좋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2:58  
네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해봐야 알 거 같습니다
드록바11 06.30 13:00  
글세요 갑자기...보통의 경우라면 말을 하는게 정상인대 잘 해결되시길
벳남용 작성자 06.30 14:18  
그러게요 임신을 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낳았다고ㅠㅠ
거실러스코프 06.30 13:07  
아 곤란한 상황이군요,,,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18  
네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하는 게 맞는 거 같네요
백수 06.30 13:10  
일단 확인부터 해야죠. 그동안 만나지 않은것은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20  
만나지 않은 거도 이상하지만 제가 연락하지 않는 한 서로 안부 인사도 안 하는 그런 사이였는데 말이죠
꿀벌 06.30 13:13  
임신사실을 알리지 않은 부분은 그 친구가 잘 못 했지만...

유전자 검사해보시고 잘 판단하셔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4:21  
네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해 봐야겠어요
제 아이가 맞다면 책임져야죠..
서언 06.30 13:14  
확인은 당연히 하시고 잘 해결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22  
네 감사합니다 확인은 무조건 하겠습니다^^
메카 06.30 13:17  
.. 일단 낳을떄 까지 숨기는 애들도 많던...

갑갑하시겠지만 .. 잘 해결되시길... 일단 혈액형이라도 확인을 ..
벳남용 작성자 06.30 14:23  
와~혈액형 물어보는 거는 진짜 생각도 못 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혈액형부터 물어봐야겠어요
유후유후휴 06.30 13:17  
복잡한 상황이시겠지만 검사잘해보시고 판단 잘하시기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24  
넵 감사합니다~10월에 검사해 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로운 06.30 13:19  
방뱃하시게 되면 유전자 검사 꼭 하시길 바랍니다.
결과 나오면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40  
네 우선 검사하고 결과를 봐야겠습니다
로이 06.30 13:21  
먼저 유전자검사 해보자고 하는거 보니 상대방은 확신이 드나보네요 .
벳남용 작성자 06.30 14:41  
그 아이는 백퍼 확신하는 거 같더라고요
호구애즈 06.30 13:23  
아.. 이건 무슨 말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인지라.. 부디 좋은 쪽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42  
네 검사부터 하고 좋은 쪽으로 해결을 하겠습니다^^
레프티 06.30 13:26  
확인은 당연히 하시고 잘 해결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43  
넵 감사합니다~ 우선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
마거리특공대 06.30 13:31  
잘...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사안이라 제가 뭐라고 조언드리기가...
벳남용 작성자 06.30 14:49  
넵 결과를 보고 잘 해결해 보겠습니다^^
예가체프 06.30 13:35  
잘 처신하시겠지만,
글의 내용 만으로 봤을때는 아닐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할 만큼 확신하는데 낳을때까지 아이 아빠한테 말을 안한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52  
네 저도 그게 이해가.... 뭐 처음부터 말을 안 하려고 했다니 그럴 수 있겠지만.. 아이 아빠라는 확신을 했다면 연락이 안 끊기게 간간이 안부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라도 되게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행복여행 06.30 13:36  
유전자 검사 시료를 두개로 만드셔서
하나는 한국와서도 검사해보세요
돈만주면 뭐든 할수있는 나라라서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53  
네 지인들도 꼭 한국에서도 하라고 조언하더라고요
예가체프 06.30 15:16  
행복여행님 의견에 저도 동의 합니다.
유전자 검사는 아니고 임신여부 검사였는데, 조작(?) 내지는 속이는 경우를 실제로 본적이 있습니다.

제 꽁의 친구를 친한 형님에개 소개해 줬는데.. 한번 자고 임신했다고..
드록바11 06.30 16:17  
맞아요 이거 중요해요 한국에서도 꼭 해바야할거 같아요 돈만 주면 뭐든지 가능해 보이더라구요
미토 06.30 13:37  
베트남에 오면 유전자 검사를 하자는건 확신인걸까요?
아이 엄마의 그간에 행동은 이해는 안가지만 그나라의 정서를 잘 모르니 고민이 깊어지시겠네요
아무튼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4:55  
확신인 거지 여기저기 찔러 보는 건지 저도 그게 알고 싶네요....ㅠ
바티칸 06.30 13:44  
어려운 이야기라 뭐라고 말씀드리가 어렵네요.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4:56  
네... 어렵긴 하네요 ㅠ 우선 검사부터 하고 잘 판단하겠습니다^^
벳남ㄱㄱ 06.30 13:44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좀 있지만 일단 검사부터 해봐야죠ㄷㄷㄷ
벳남용 작성자 06.30 14:57  
네 우선 검사부터!! 그간 상황이 이해가 안 되긴 해요
키스 06.30 13:47  
검사는 꼭 필요해보입니다 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벳남용 작성자 06.30 14:58  
넵 검사는 꼭 해보겠습니다!!
쿨곰 06.30 13:54  
저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 일단 검사해보시고 결과를 보고 결장하시죠 ;;;;
벳남용 작성자 06.30 15:06  
네 검사를 해야 답이 나올 거 같네요 ㅠ
하루 06.30 13:55  
진짜 나의 아이라면... 뭐해먹고 사는지 저는 궁금 할꺼 같아요.

코로나 전에 어떤 꽁이
결혼은 필요 없고 아이를 원하는데 도와 줄수 있냐 이야기 한적 있었는데
고민하다.. 내 자식이 뭐해먹고 사는지는 알아야 될거 같아..
저는 거절 했던 적이 있네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5:08  
네 우선 저의 아이라고 하니깐 그런가 보다... 이게 안돼 더라고요 ㅠ 우선 검사를 해서 확실히 해야겠어요
워킹데드 06.30 14:43  
흠.낳고 싶었나보네요 미리 얘기하면 반대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여튼 유전자 검사는 확실하게 해보세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5:11  
그러게 말이에요... 유전자 검사는 필수로 하겠습니다
벳남알고싶다 06.30 14:58  
뭔가.. 뒤통수가 아리는 느낌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5:13  
감사합니다~ 옮은 결정하겠습니다^^
페드리 06.30 15:06  
상황이 조금 이상하긴 하네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5:13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긴 해요.... ㅠ
옥수수 06.30 15:18  
상황이 좀.. 거시기하긷하네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6:50  
네.... 좀 거시기 한 게 한두 개가 아니네요...ㅠ
크라운 06.30 15:2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임신으로 고생좀 했습니다
지금은 잘 해결했죠 유전자 검사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바래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6:51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이민이 06.30 15:22  
먼가 복잡하네요.

유전자 검사를 꼭 해보고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6:54  
네 뭐가 됐던 우선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해야겠어요
도피오샷 06.30 15:56  
갑자기? 유전자 검사 먼저 해 보시고..
책임 지려는 자세는 매우 훌륭하십니다.
아마도 아닐 확률이 매우 높은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벳남용 작성자 06.30 16:59  
그러게요.. 갑자기.... 기든 아니든 결과가 궁금하네요..
깜장운동화 06.30 16:23  
다떠나서 기분이 너무 찜찜 하겠어요 만에 하나 내자식이면... 우짜고 그런 생각이 계속....
벳남용 작성자 06.30 17:05  
만에 하나 제 자식이면.... 뒷바라지해야죠 ㅠ
호찌미노 06.30 16:30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7:05  
네 감사합니다~ ^^!!
아까그넘 06.30 16:44  
여자분의 심리가 이래가 안되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좀 황당하지만 철저히 사실은 알아야 겠네요.. 전 이런걸 방지위해 미리 잘랐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7:07  
네... 사실을 알아야 할 거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검사부터...
윈코인 06.30 16:47  
잘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벳남용 작성자 06.30 17:07  
네 감사합니다 잘 해결해 보겠습니다
꿀맛츄러스 06.30 16:56  
음..어렵군요...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벳남용 작성자 06.30 17:08  
잘 해결해 봐야죠 ㅠ 감사합니다~~
접또 06.30 17:28  
작년 추석이면 아이가 너무 빨리 나온거 아닌가요 ;;
벳남용 작성자 06.30 17:34  
저도 빠르다 생각했는데 9개월 만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선명지명 06.30 18:11  
벳남용님이 말씀 하신거 처럼 그간에 아이를 낳으려면 10달 임신 기간일텐데 그사이 연락이 한번도 없다는게 좀 거시기 합니다.
혈액형 조합, 유전자 검사해보면 답이 나올건데 거의 희박할거 같습니다.
나중에 결과 꼭 듣고 싶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7.01 10:40  
네 유전자 검사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유전자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산내들 06.30 18:44  
당황스런 소식에 답답하갰지만,
유전자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다 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벳남용 작성자 07.01 10:40  
감사합니다 유전자 검사는 꼭 해보려고요
자유사탕 06.30 18:57  
이글보는데
순간 확답답해지네요.
정신 바짝차리시고,
여러가지 경우의수도 생각해보세요.
벳남용 작성자 07.01 10:43  
ㅠㅠ 넵 정신은 바짝 차리고 있긴 합니다만... ㅠ여러 가지 경우의 수 명심하겠습니다!
폼생폼사 06.30 19:13  
댓글내용 확인
벳남용 작성자 07.01 10:51  
댓글내용 확인
폼생폼사 07.01 13:05  
제가 만났던 ㄲ과 비슷한 마인드가 아닐까생각 드네요.
그친구도 한국인과 혼혈을 낳으면 아기가 이쁘다고 그러더라고요.
아기는 자기혼자 끼울꺼라고...
아기만 갖게 해달라고 그래서 바로 거절했었죠.
벳남용 작성자 07.01 14:41  
그런 ㄲ들 이 은근 많은가 보네요.. ㅠ
진짜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거 같긴 하네요
김치찜 06.30 20:55  
이런 경우도 있군요..
머라고 이야기 하기 그렇지만
검사는 해보시고...책임을 지신다고 하시니...
잘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벳남용 작성자 07.01 10:54  
이런 경우도 있네요... ㅠ검사는 꼭 하겠습니다!
가둥이 07.01 02:06  
그럴리는 없어야 하겠지만. 왠지 아무나 하나 걸려라.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업습니다.신중히 확인 해보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십쇼.
벳남용 작성자 07.01 10:55  
저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응원 감사합니다^^
원이1004 07.01 04:15  
와 이런일이 진짜 있군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항상 장갑은 필수입니다 ㅠㅠ
벳남용 작성자 07.01 10:56  
이런 일이 제에게..... ㅠ 장갑 필수!!!
야수부엉이 07.01 07:28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벳남용 작성자 07.01 10:57  
감사합니다 부엉이님!
놀자비 07.01 20:20  
머리가 아프겠네요.. ㅠㅠ 잘 해결해나가시길..
벳남용 작성자 07.03 11:29  
감사합니다^^ 잘 해결해 보겠습니다~
왈프 07.02 18:06  
아이고 저는 묶어버려서 이런일은 발생안하지만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벳남용 작성자 07.03 11:30  
저도 묶어야 하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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