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를 했는데 베트남 환각?
마거리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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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
며칠 전
등에 생긴 피지낭종 제거와 다른 모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피지낭종은
반년 전 쯤?
후배와 사우나 갔다가 알게 됐습니다.
피지가 자연스럽게 배출이 안되고 종기처럼
생기는건데 짜도 계속 그 자리에 생기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로 제거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굳이 수술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방벳 때
ㅂㄱㅁ에 가니 ㄲ이 만지막 거리면서
"여기~ 여기~" 하길래
"이상한거 아니야~" 하면서
설명을 해줬는데
방벳 인생은 계속될 것이기에...ㅋ
(등짝 맨살을 자주 보여줄 수 밖에 없겠죠? ㅋ)
제거하는게 편하겠다고 생각되어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아!!
이야기의 핵심은 이것이 아니고요.
그리하여
수술을 위해 수면마취를 하는데
다들 아시죠?
수면내시경할때 주사 들어가면
한번에 훅~~~~꿈나라로 가는거 ㅋㅋ^^
저도 그렇게
훅~~갔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꿈? (환각?).
꿈이...ㅋㅋㅋ
어느 풀빌라에 들어갔는데
pool 양쪽으로 수영복을 입은 ㄲ들이 쫙~~~
저는 신나서 눈이 돌아가다
제일 맘에 드는 ㄲ의 ㄱㅅ을 만졌는지?
그랬었고 (꿈에서)
그러면서도 이건 꿈이다..
나는 수술중이다...
의사와 간호사가 옆에 있다...라는
의식은 있는지
진도를 더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는데
(이상한 행동을 할까봐...)
베트남 노래가 막~~흘러나오는겁니다.
'베트남 노래가 나올리가 없는데..."
(여기 수술방인데...)
'뭐지?' 하면서
귀를 기울여
노래의 가사가 베트남어인지 한국어인지
확인하려고 안간힘을 ㅋㅋㅋ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마취되고 나서
간호사가 수술방에 노래를 틀었나봅니다.
한국노래가 잔잔히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순간!!
'설마...ㄲㅋㅇ 이리와~' 하면서
중얼거린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ㅋㅋㅋㅋ
다행히
의사도 간호사도
별 다른 얘기가 없었습니다.
다행...^^;;
제가 단단히 오라병에 걸렸나봅니다.
오라병부터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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