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심의 별거 없는 첫 방벳 이야기(3~4)
꽃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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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3
안녕하세요 다음달 발권으로 오라병 물리친 꽃등심입니다.
3~4일차 이어 가겟습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501436
거울은 강ㄱ당하느라 저는 못보고 1호기가 봤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ㅎㄱㄹ꽁(1호기)의 사막 오프로드를 거절하고
전날과 같은 패턴으로 시작합니다. 씻고 향수 뿌리고 숙소를 나섭니다.
오늘은 멋 좀 부려보려고 선글라스도 착용 했습니다.후후.
(아침에 나갈때만 쓰고 저녁에 사진찍으려고 잠깐 썼네요...;;; )
이제는 현지인 마냥 그랩을 부르고 탑승 합니다ㅋㅋ 신쨔오~
하지만 그랩 아저씨는 헬로라고 하네요ㅋㅋㅋㅋ 민망스럽게ㅋㅋ
그랩을 타고 여꿈 회원분들의 몸과 마음의 안식처.. 황제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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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 5일밖에 안됐는데 5개월은 지난것 같네요...)
설레이는 골목을 지나서 황제 입장입니다. 서비스는 아시니까 패스!
끝나면서 설문지 주길래 별표 5개 했습니다. 볼것도 없죠ㅎㅎ
커피한잔 마시고 지인들 선물 사러 7군 롯마 방문합니다....
마카다미아,캐슈넛,건망고,커피....황제 커피의 맛입니다ㅋㅋ
그래서 10만원어치 산거 같아요ㅋㅋㅋ 출근해서 한잔 땡기고
업무 시작합니다ㅎㅎ 각설하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배고파서
지인이랑 라멘 먹었습니다......;;; 완라하고 그랩 불러서 숙소 갑니다.
짐 대충 정리하고 대망의 더조선!!!!!!!!!!!!!!!!!!!!!!!!!!!!!!!!?
키스님께 3시 예약 문자 보냈습니다. 1분만에 2,7군 중 어디 할꺼냐고
연락이 왔습니다ㅋㅋ 2호점이 더 괜찮다고 들은거 같아서 말씀 드리는
찰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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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사막의 꽁... 1호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그 설마가 맞아요...
사실 보장된 밤을 보내고 싶었습니다...그래서 키스님께는 탈룰라마냥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급한 마음에 생각없이
키스님께 베테랑 6시 예약해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귀찮은 내색도 없으시고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닿ㅎ 감사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남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밤인 만큼
체력을 보충하기로 합니다.(5시까지 그냥 잤어요...ㅋㅋ)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단장 합니다ㅋㅋ 고기집에 가지만 향수는 필수^^
5시 45분에 베테랑 앞에 내렸습니다ㅎㅎ 경비 선생님이 안내해 주시려
고 했지만 6시 예약이기도 했고 ㄲ들이(지인 파트너는 전날과 다른ㄲ)
도착하지 않아 잠깐 앞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ㅎㅎ
어설픈 각도의 셀카를 찍는데 앞에 카니발이였나...그 비슷한 차에서
누가봐도 옥장교님과 김치찜님같은 분들이 내리시더라구요ㅋㅋㅋㅋ
인사 못드려서 죄송해요....제가 안녕하세요? 저 꽃등심입니다!했다가
만약에 아니였으면 이상하잖아요ㅋㅋㅋㅋㅋ....PTSD옵니다.....;;;;
아무튼 두분+1분이 연예인 포스로 들어가셨고 저는 베트남 타임
당하는줄 알고 육즙 흘리다가 지인이랑 남자 둘이 먹을 각오하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데 남녀 종업원이 물어보더라구요
예약 했냐구요......바닥 보면서 세글자만 얘기했습니다..꽃등심....
여종업원이 웃었어요....찐으로 쪽팔렸네요ㅋㅋㅋ 얼굴 붉히면서
자리에 앉자마자 전화왔네요 도착했다고ㅎㅎ 그랩카가 막혀서
오토바이로 갈아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개념 1호기입니다.)
앉아서 소주 맥주 시키고 고기 시켰습니다ㅎㅎㅎ 맛있네요...
먹을거 앞에서 이성을 놓아버려서 사진은 없습니다ㅋㅋㅋ
술 들어오고 한국의 국룰! 첫잔 소맥 말아줬다가 한소리 들었네욬ㅋ
역시 벳남은 얼음이 필요해요ㅋㅋㅋ 소돼지 먹고 냉면먹고
1호기 친구가 갈비찜까지 시켰는데 배부르다네요...남겼습니다...
무튼 먹고 옆에 하이랜드가서 박시우랑 소금커피 먹으면서 비아셋에
가기로 합니다. 말이 나오자마자 7인승 그랩 부릅니다ㅋㅋ
갑자기 1호기가 저를 혼냅니다. 비싸니까 4인승 타자고....
결국 강제로 4인승 탔네요...큰 덩치땜에 앞자리에 찌그러져있다가
비아셋에 도착 했습니다. 1호기가 알아서 시키랍니다... 버벅거리니까
이모님이 오시더니 새우꼬치랑 모닝글로리볶음 무슨 골뱅이같은거 맛
있다고 시키라고 해서 시켰습니다. 1호기랑 친구는 ㄸ때리고 왔는지
10분 가까이 안오더군요... 오자마자 소주 한잔 털어넣더니 눈빛이
변해서 엠어이 엠어이 하면서 이모님 호출 합니다ㅋㅋ
1호기가 뭐라고 다그치더라고요ㅋㅋ 앞손 모으고 5분정도 잔소리
듣다가 술잔 비니까 술 따라주고 도망갔습니다ㅋㅋㅋ 1호기한테
물어보니 비아셋 사장님이 아는분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이모님이
금액으로 눈탱이 쳤다고 하네요ㅋㅋ 1호기가 다시 불러 뭐라고 하니까
과일안주? 파인애플?사과? 그런 비슷한거하고 쭈꾸미볶음?
두접시 서비스로 내놨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ㅋㅋㅋ
1호기는 알았다고 하고 이모님한테 게임할꺼니까 카드좀 달라고 요구
했지만 없다고해서 아무거나 달라고 요구합니다ㅋㅋㅋ 그랬더니
주사위 두개 컵 하나 접시하나 요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 해보는 게임 시작했습니다 1이 2개나오거나 6이 2개나오면
마실사람 지목하고 두개 합쳐서 점이 7개 나오면 잔에 따르고
싶은만큼 따르기 7이 세번 나오면 원샷 점이 8개면 절반 마시기
9개면 원샷.(말이 어려운데 해보면 쉽습니다ㅋㅋ)
순서는 시계방항ㅋㅋㅋ 게임 시작합니다ㅋㅋ 제가 걸리면
1호기가 먹어주고 1호기가 걸리면 1호기가 먹습니다ㅋㅋ
지인은 술이 약한데 3잔 4잔 연속으로 먹습니다ㅋ 주사위 흔들때마다
큰소리로 팔!구!팔!구! ㅋㅋㅋㅋ지인 취하니까 지인 파트너가 대신
마셔줍니다ㅋㅋ이런식으로 소주 5병 깠습니다ㅋ 소리가 더 커질수록
직원들도 와서 구경하네요ㅋㅋ술취하니 다같이 하나 됩니다ㅋㅋ
지인이 흑기사로 1잔에 10 만동으로 직원들한테 팁 뿌립니다ㅋㅋㅋ
ㄱㄹㅇㅋ에서나 그렇게 하지...ㅋㅋㅋㅋ아무튼 1시까지 게임하고
퍼 마시다 본 게임을 위해 숙소 복귀 합니다. 간단하게 안주거리
사러 편의점 가는길에 만취한 지인은 보냅니다. 이건저것 사고
여꿈전쟁터로 진입합니다ㅎ깨끗이 씻고 누워서 남동생에게 전투복을
입혀주는데 1호기가.... 젤을 샀습니다ㅋㅋㅋ 저의 남동생은 쉽게
패배해 버렸습니다. 저는1호기가 뭔가 아쉬워 하는게 무서웠습니다.
ㅂㅅ로 인해 현자가 되었기 때문이죠...그래서 옷벗기고 휴지로 닦고
그냥 뒤로 누워버렸습니다... 그런데 제 위로 올라오더니 딥 키스로
공격을 (야설 아닙니다.)계속 하고 남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전하니까 이새ㄲ... 줏대없이 다시 화를 내더군요...아마도 약기운에
그런것 같습니다. 화난 동생에게 전투복을 입혀주지도 못했는데 1호기
의 공중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진짜 ㅈㅂ는 예술이더군요 남동생이
gg치기전에 서둘러서 자세교정 들어갔습니다. 한번은 이겨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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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한번 이겨봤습니다ㅎㅎ 역시 맨손 전투는 꿀맛이네요ㅋㅋㅋ
전투에서 승리후 다정하게 누워 얘기하는데 자꾸 남동생을 건드려서 혼
났습니다. 첫 방벳에 복상사를 할순 없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코브라
트위스트 자세로 잠들었습니다.ㅋㅋ 아침에 일어났더니 1호기가
완전히 마누라가 되어서 착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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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전투 후 집에 갈 준비 하는동안 옆에서 훌쩍 거리는 1호기를
보고 면세점에서 산 만원대 아이템 목걸이를 두개 다 선물하고 집에
간신히 보냈습니다ㅎㅎ 가는길에 고맙다고 오도바이 위에서
사진 보내주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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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군지 특정할수 있기때문에 가렸습니다;;목걸이는 12,000원정도 한거 같네요)
이렇게 꽃등심의 첫 방벳의 전투는 하루의 엉덩이 긁음과 이틀의 역
강ㄱ으로 끝이 났습니다ㅎㅎ
허접하고 별거 없이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ㅎㅎ
아참...귀국때 비엣젠장......탑승했는데 이유도모르고 내려서 두시간
지연이 만났습니다...정모때 만났던 여려 회원님들도 같이 당했네요...
다시는 안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황금시간대라 저도 모르게 발권
해 버렸습니다.;;; 벌써부터 두렵습니다ㅋㅋㅋ
-끝-

까망코

호하다
쏘우짜이
옥수수
키스
김치찜
플랜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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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민이

행복을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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