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언입니다. 

우선 호치민의 아침은 항상 설레입니다.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이 생길지~~ㅎ

좋은아침 굿모닝입니다

전 오늘부터 전진기지인 이곳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갑니다. 동네한바퀴 돌고 정모전에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첫 비행부터 어째 불안 합니다

원래 비행편 12시 35분 출발

1차 지연 14시 15분 출발 (원래 비행편 없어짐)

2차 지연 15시 30분 출발(이 비행편도 없어짐)

이젠 지정한 좌석도 바꿔 버리는 스킬 ㅋㅋ

두번 2시간 55분을 뒤로 미뤄 버리고 메일만 한통 보내고 끝.

승객들의 피드백 통로는 막아놓고 말이죠.

하노이에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면 어쩔뻔 했을까요? 

저도 중요하지는 않지만 약속이 있었는데 두번이나 약속을 미루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저의 신용도가 두번 떨어졌어요.

아무리 국내선 이라지만 모든게 지들 맘대로~~

벳남어를 하거나 영어를 능숙하게 한다면 카운터에서 티켓팅하며 큰소리 빵빵치면서 항의라도 해 볼텐데 공안도 무섭고~~ㅋ

비어버린 오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황제는 가야겠죠 ㅎ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방벳중이신 분들은 절대 아프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