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불태웠던 2박4일 방벳 1일차..
맥주는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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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7
선라 체크인을 하고 한잔더 한후 자다가 정오쯤에
일어나 뭐에 미쳤는지 밥도 안먹고 대충 세수만 하고
바로 ㄹㅊㄹ로 달려갑니다 ㅋㅋ

이유는 떡에 굶주려서 간만에 ㄹㅊㄹ에 가고 싶기도 했고
젤 중요한건 따로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집에도
놀러가고 한때 로맨스 펼쳐지다 제가 여자가 많아 보인다는
이유로(여자 ㅈㄸ 없는데ㅠ) 저를 친삭한 그녀가
수개월이 지난 지금 날 봤을때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서 ㅋㅋ
그렇게 갔는데 OMG.. 그녀가 아예 입구에 서있네요..
바로 저를 알아보더니 당황한듯, 반가운듯 모를 웃음을 짓네요
저도 그냥 쿨하게 인사해주고 짜오방에서 다른 꽁을 고릅니다
그녀가 제가 고른 꽁을 슬쩍 보더니 바로 자리를 떠납니다
역시 오로지 비즈니스 뿐인, 낭만 따윈 없는 꽁들이 그럼
그렇지 하며 고른 꽁과 방에 갑니다
고른 꽁은 에이프릴 윤채경? 하고 살짝 닮았고 노ㅅㄹㅋ에
서비스도 괜찮았지만 그보다 더 서비스 좋고 애인모드
충실했던 이별꽁이 계속 아른거려 찝찝하게 마무리 합니다
거기다 남은 1분마저 충실했던 그녀보다 이번 꽁은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게 너무 노골적이라..
1층에 내려오니 그녀는 안보이고 나이 지긋한 영감님들이
짜오방 하고 계시네요 ㄷㄷ..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결말로 퇴장..
ㅇㄲ계 최강중 하나인 ㄹㅊㄹ도 방벳회차가 누적되니 애들이
별로 예뻐보이지도 않고 너무 작위적으로 보입니다..
어찌됐던 호치민 ㅂㄱㅁ 3대장 ㄹㅊㄹ, ㅍㅌㅇ, ㅂㅇㄷ은
이번 방벳으로 전부 체험했네요 ㅋㅋ
요즘 핫한 보충대에 갑니다 역시 핫해서 그런지
5시반에 자리 맡았는데 순번이 6번째네요 ㄷㄷ;;
요번에는 방벳 같이온 회원님과 우연찮게 예전에
ㅈㄱ했던 회원님, 그리고 처음 방벳한 영보이 회원님
두분해서 5인팟으로 결성이 됐네요 ㅋㅋ
전에 뵈었던 두분이야 같이 놀아봐서 잘노시는거
알았지만 영보이 두분도 첫방벳치곤 노래도 잘부르고
술도 잘마시고 훤칠하셔서 11시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ㅋㅋ
2차는 여꿈집합소 비아셋 ㅋㅋ 첨왔는데 너무 즐겁고
잼있었다며 조만간 또 올거라는 영보이 회원님들의
굳은 결의를 보고 방벳선배로써 잘 인도한거 같아
뿌듯한 마음으로 각자 숙소로 흩어집니다
희한하게 숙소도 5인팟 전부 시티뷰 ㅋㅋㅋㅋㅋ
비아셋에서는 뭐에 기분 나빴는지 내내 뚱한 표정으로
말도 안하다가 숙소와서 아까 뭐땜에 화났냐고 하니
자기 멍때릴때 표정이 원래 그렇다며 방긋 웃더니
잠자리에서는 못알아들을 벳남어를 시종일관 중얼대며
열렬하게 흔들고 아침되자마자 줄행랑 칠줄 알았더니
횟수는 다 채우고 친구랑 아침밥 먹을거라고 좀 가라니까
좀더 있다가 간다고 옆에 붙어서 계속 버티다 가네요 ㅋㅋ
다음 푸꾸옥 여행 파트너 후보에 일단 넣긴 했는데
뭔가 상태가 오락가락 해보여서 더좋은꽁 나타나면
바로 후순위로 직행 ㅋㅋ 그렇게 다이나믹 했던 1일차가
마무리 됩니다 2일차에서 이어 쓰겠습니다 씬 깜 언!

아이다호
구멍에쏙쏙쏙
옥수수
키스
김치찜
페드리
포카칩

신삥
바티칸
맥날리아
로운
유후유후휴
윈코인
아까그넘

터프샤프
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