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카페에서의 달콤한 헌팅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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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2
7월 7일부터 1주일 가량 함께 지내기로 했던 ㄲㄱㅇ가 전 주 목요일에 먼 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많이 힘들었는가 봅니다.
너무 힘들어서 오기가 힘들다네요.
택시는 멀미가 심해서 타질 못한답니다.
박장으로 오라는데 가본적도 없고 하노이 서호지역의 아파트를 예약한 상태라서 고민했지만 그냥 포기하기로 합니다.
열심히 다음 플랜을 가동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바로 가까운 곳에서 헌팅의 조건이 가능할 경우에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전날까지 잘로캐스팅 및 함께 사진 찍기가 나름 괜찮았네요.
7월 8일 19살 대학생 ㄲㄱㅇ와의 2차 만남이 3시에 잡힙니다.
빈둥빈둥 거리다가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간단하게 뷔페로 점심을 먹고 서호지역의 워터파크가 보이는 곳으로 걷기운동을 합니다.
그러다가 잠깐 커피한잔의 여유를 위해 워터파크 옆에 있는 하이랜드 카페로 이동하는데 낮 시간인데도 사람이 꽤 있네요
일단 주문을 한 후 앉을 자리를 확인합니다.
빈자리가 있긴한데 의자가 불편하게 생겼네요.
마침 편안한 쇼파의자에 혼자 앉아있는 ㄲㄱㅇ가 눈에 띄입니다.
옆의 의자가 불편해서 앞에 앉아도 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네요.
그렇게 주문한 커피를 들고 ㄲㄱㅇ의 앞에 앉습니다.
사실 창가쪽에 의자가 여유가 있었지만 그 자리에는 짐을 풀고 바로 ㄲㄱㅇ의 앞에 앉아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잠시 정적이 흐릅니다.
19살 ㄲㄱㅇ와의 약속 시간이 다가오네요.
그때 다시 앞에 있는 ㄲㄱㅇ와 대화의 시간을 시작해봅니다.
25살의 ㄲㄱㅇ고 남자친구가 아직 없답니다.
집은 하노이 외곽이라서 시간이 좀 걸리네요.
일단 잘로에 친구추가를 한 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함께 찍은 사진 두 장을 보내줬더니 사진을 보내줘서 고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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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서 잘만하면 홈런도 칠 수 있겠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3시가 다 되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일어나는 그 즈음에 예쁘게 생긴 ㄲㄱㅇ가 주문을 한 후 먼 자리에 앉네요.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이 ㄲㄱㅇ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네요.
그러나 오후 3시에 오기로한 19살 ㄲㄱㅇ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밖으로 나와 아파트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도착해야할 ㄲㄱㅇ가 도착을 안하고 4시정도에 온답니다.
그럴거면 미리 말을 했어야지. 그랬으면 괜찮은 ㄲㄱㅇ에게 다가갈 시간이 충분했는데라는 푸념을 혼자 내뱉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이 ㄲㄱㅇ를 다시 만나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한국어를 조금 할줄아는 친구랑 같이 가도되냐고 물어봐서 오케이를 했는데 실제 이틀이 지난 목요일에는 여드름이 심해서 밖에 나가기가 힘들답니다.
사진을 보내주니 심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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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만나자고 했더니 집이 너무 멀어서 잠깐밖에 시간이 없다고 하길래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일단 약속은 계속 뒤로 미루고 있는 상태이네요.
아마도 다시 만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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