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ㄲ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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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ㄲ이 그립습니다

과사랑 18 3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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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스타일로 그렸더니 실제보다 훨씬 못 나와서

여러스타일로 그려 보았지만 실물이 제일 낫습니다.

어쩌면 10-11월에 이 ㄲ의 딸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씩 서랍정리를 하거나 파일을 찾아야 할 때면

예상치 못한 것이 튀어나와서 추억에 잠기게 합니다. 


이제는 강산이 세 번 정도 변했지만

작년에 병장게시판에 올린, 제 평생 저를 좋아한 단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

(다른 한 명은 현재의 장관님입니다)

의 사진이 오래된 외장하드에서 갑툭튀 했습니다.


이제 얼굴도 거의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예전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 세상 어디에 있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네 덕분에 내 인생이 풍성했고, 베트남이 가장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

댓글 18
중고신인 07.13 22:09  
한 사람의 좋은 인연으로 그 나라가 좋아지셨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과사랑 작성자 07.13 22:18  
그 후로 베트남과 참 많은 인연이 생겼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생이 풍요로워졌습니다.
내딴아롱 07.13 22:16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7.13 22:18  
길지 않은 인생,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찾을 수 있지만
소문으로만 듣고 있습니다.
옥수수 07.13 22:31  
사진은 추억하기 너무 좋죠..
시간은 나쁜 기억도 좋았던 추억으로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07.13 22:34  
이제 다시 만나면 웃으면서 지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연히라면 몰라도 찾을 생각은 안 듭니다.ㅎㅎ
사진속의 얼굴이 제가 알던 것보다 더 미인이어서 약간 놀랐습니다.
하이체크 07.13 22:44  
갑자기 만나는 추억은 언제나 반갑더라구요 ^^
과사랑 작성자 07.13 22:51  
지나간 추억이 많이 떠오르면서
이제는 웃으면서 돌이켜볼 수 있으니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김치찜 07.14 00:11  
사진은 항상 추억에 빠지는 듯 합니다
벳남에 있으니 사진을 볼 일이 없지만
폰 속에 저장된 딸아이들 어릴적 사진보면서
저도 옛날 추억 되새깁니다
과사랑 작성자 07.15 05:04  
제 자식들도 지금 꼴보기 싫으니
과거에 귀여울 때 사진을 보면서
한탄을 하곤 합니다.
어른들이 그래서 손자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브디거 07.14 01:29  
과사랑님! 배나온 할아버지(?)인줄 알았더니,
키도 크고 미남이시네요. (저 그림속의 남자보다
실물이 훨씬더 낫다고 하셨으니)
과사랑 작성자 07.15 05:03  
저 사진은 아주 오래 전 것이고
지금은 얼굴과 몸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ㅠㅠ
꽃등심 07.14 05:58  
저도 방벳해서 사진 많이 찍어놔야 겠습니다ㅎㅎ
과사랑 작성자 07.14 06:39  
사진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추억을 되살려줄지 모르니 간직하고 있으면 도움될 때가 있습니다.
페드리 07.14 08:18  
좋은 추억이네요 ㅎㅎ 이제는 웃으면서 만날수 있는 관계인가보군요
과사랑 작성자 07.14 08:24  
병장게시판 에필로그 글에
쓴 것처럼 전공이 같았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소문만 들었을 뿐
헤어진 후 만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과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로운 07.14 09:12  
과장교님은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꽁이 많으신가봅니다 ㅎㅎ 사진이란 옛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중요한 물건인것 같습니다 ^_^
과사랑 작성자 07.14 09:14  
있는 이야기 이미 다 풀었고,
지금 이 ㄲ도 이미 올린 글의 주인공입니다.
이제는 추억 만들 나이를 넘긴 듯해서
시간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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