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공연 중 가장 좋은 공연이라는" House of dancing water"공연을 본 후 바로 옆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뷔페인 Mezza9 을 방문했습니다.

일반적인 뷔페들과 다르게 이곳은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뷔페로 제공합니다. 조리된 랍스터가 제공되는게 아니라 내가 요리 방법을 지정하면 다섯 가지 요리 방법으로 락스터를 직접 요리해 줍니다. 횟수는 무제한이고요 먹고 싶은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해산물들도 내가 지정한 방법으로 조리를 해서 제공합니다. 물론 전시되어 있는 음식을 덜어와서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뷔페 코너도 있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16만 원 정도 되는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20% 할인이 되어 125,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특급 호텔 뷔페를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내일 홍콩으로 돌아가는데 마지막 먹부림을 한번 부려 봤습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공연 중 일부를 보여 드리고 저의 먹부림을 보여 드릴게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태양에 서커스 공연 중 한 가지입니다. 올해 1월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태양의 서커스 오쇼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태양의 서커서  오쇼도 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쇼였거든요. 무대장치와 기술도 비슷한 것을 많이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무대 바닥이 움직이며 수영장과 땅바닥으로 계속 변화합니다.

공연을 관람 같은 건물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3층의 Mezza9으로 이동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내기 커다란 수족관에 랍스터들이 버글버글합니다.

랍스터를 이놈으로 해 주세요 저놈으로 해 주세요 고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여기에 있는 놈들 잡아다가 요리해 주는 거겠죠. 이 녀석들 얼마 안 있으면 생을 마감할 녀석들이네요.

이렇게 해산물 코너도 있습니다. 조개 전복 생선 장어 등도 여러 가지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료를 선택하고 조리 방법을 지정하면 해당 조리 방법으로 조리하여 테이블로 서빙 해 줍니다. 횟수와 양은 제한이 없습니다 뷔페니까요.

그 외에 스테이크 쓰시 해산물 등등 다양한 뷔페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코너는 랍스터 주문 코너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다섯 가지 조리 방법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주문해도 되고요... 다섯 가지 조리법 모두 하나씩 달라고 한꺼번에 다섯 개를 주문해도 됩니다. 뷔페니까요~^^ 찌는 거 굽는 거 삶는 거 등등 다양한 계기가 가능합니다.

기왕 먹는 거 거하게 먹어 보고 자 다섯 가지 조리법 모두 하나씩 달라고 했고요... 가리비 조개와 전복도.

모두 다 다다다 한상 위에 차려 놓으니 어마무시하네요. 음료 티켓 두 장을 주는데 음료 티켓으로는 와인 맥주 사케 등등을 마실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한 장과 레드와인 한잔을 시켰네요.

왼쪽 위부터 마늘에 볶은 랍스터, 생강과 삶은 랍스터, 전복 4마리,

중앙운 위부터 가리비 4개, 치즈를 얹은 랍스터 구이, 찐 랍스터 집게발 다섯 개...

오른쪽은 카레에 요리한 랍스터와 칠리 랍스터...

각각의 랍스터는 반 마리입니다. 이렇게 항상 차려 먹고 나서도 랍스터 두 마리 정도 더 먹었네요. 평생 먹은 랍스터보다 많은 랍스터를 한 끼에 다 먹어 치웠습니다. 이제는 물려서 랍스터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해삼 새우 스프도 직접 조리해서 가져다 줍니다.



이렇게 가산 탕진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홍콩으로 돌아가 하루 쉰 후 호치민으로 떠납니다.
본격적인 유흥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