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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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세차를 1년에 한두 번 정도 하다보니
막내 여직원으로부터
자동차를 너무 학대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제 아들이 귀여운 유치원생일 때
아빠가 세차를 하면 비가 오므로
가뭄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 적도 있습니다.
올해 장마가 시작된 후 제가 사는 곳
(제 장관님과 원수들만 서울에 삽니다)
에는 비가 별로 안 와서
비가 오면 좋겠다는 글을 카페에 남기곤 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제가 기대한 만큼 비가 왔지만
하필 차를 실내에 세워놓은 날이어서
세차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비가 적지 않게 내리지만
차를 실외에 둘 수 없는 사정이고
적어도 일주일은 차를 이용 못하는 상황이어서
이러다 세차 시즌이 다 지나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머피의 법칙은 현실에서 시도 때도 없이
실감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런 불공평(?)만 현실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페리도트
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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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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