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식당ㄲ과의 현재 진행상황
마거리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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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8
역시...
일반인은...게다가
165cm에 몸매 후덜덜.
착하고 나이까지 20살이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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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몇 겹의 보호막을 치고 접근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그녀.
보호막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처음 택한 방법은
편한 호칭으로 자연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
나이차이가 10년도 아닌 20년도 아닌 그 이상이니...ㅎ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대화도 잘 되고 어색함도 없고 ^^;;
그 다음 단계부터는 확실한 액션이 들어가야겠죠?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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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호치민의 그녀가 일하는 식당으로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의 메시지도 함께 보냈죠.
메시지 수위(?)조절도 어려웠습니다. ^^;;
반응이 어떨까...
두근두근...
꽃다발을 받았냐고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연락하면 안되죠. ㅋ
연애의 전략상.
꽃다발을 받았을 시간이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잘로로 사진이 들어옵니다.
꽃다발을 들고
정면에서 찍은 사진
동료가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찍었줬는지 부감앵글의 사진.
난리가 났습니다.
너무 놀랐다. 행복하다.
감동받았다.
꽃다발이 너무 고급스럽다.
곧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꽃다발과 함께 한 사진으로 스토리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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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치민행.
워낙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워해서
아예 친구들까지 다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가족 단위가 나왔습니다. ㅋ
베테랑에서 시원~~하게 대접(?) 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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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2명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대면대면 하다가
결국 저의 추종자가 됐습니다.
제가 30대처럼 보인다는 립서비스까지 하면서 ㅋ
나중에는 소주를 엄청 마시면서 어깨 동무까지 ㅎㅎ
이렇게 주변 인물들까지 포섭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결정타를 날려야하는데...
운이 나쁘게도 그녀의 집에 우환이...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암튼!
제 성격대로 직진합니다. ^^

우선 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변화구를 던집니다.
그녀는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뻥(?)을 칩니다.
그런데 ㅋㅋㅋㅋ
본인이 만나 본 한국인 중에 제일 귀엽답니다.ㅋㅋㅋ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아마 베테랑에서 사진 찍을 때
숟가락 두개로 눈을 가리고 울트라맨~~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봅니다. ㅋ
(참...어렸을때 하던짓인데...호치민에서 추잡스럽게...^^;;)

이제는
뭐 볼 것 있겠습니까.
직구 타이밍이죠.
타이밍이 아니더라도 저는 그냥 직구를 선택했을겁니다.
당신의 남자친구가 될 수 없냐고 기냥~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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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완벽한 남자친구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지금은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사랑을 할 상황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본인은 저를 사랑한답니다.

좀 더 좋은 친구로 지내자.
적절한 때가 있을거다...
이 정도면...
더 이상 질척되면 안된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나의 마음을 받아줄때까지 기다리겠다...ㅜㅠ
진짜...
그녀와 정말로 사귀고 사랑을 하게 된다면
한국으로 모셔(?)와도 될 정도인데
물론 성격과 기타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천천히 알아봐야겠죠. ^^
9월 4일이 되어야 호치민행인데...
너무 많이 남았네요.
인생...모든 것이 타이밍인데...ㅜㅠ
이상 식당ㄲ과의 진행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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