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난 18살 ㄲㄱㅇ와의 즐거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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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난 18살 ㄲㄱㅇ와의 즐거운시간

희망지기 44 370 0

지난 하노이 방벳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녁부터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유학생으로 있는 18살의 ㄲㄱㅇ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네요.


그러다가 바로 다음날 오후 1시에 중앙대학교 근처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방벳의 피로도 잊은채 오케이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내비게이션을 켜고 출발하는데 1시간정도 걸리네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근처에 대충 주차를 한 후 ㄲㄱㅇ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귀엽게 생긴 ㄲㄱㅇ가 제 앞에 나타납니다.

함께 식당으로 들어가서 해물볶음밥과 분보후에를 시키는데 현금으로 계산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알았다고 하니까 쌀국수를 서비스로 주네요.


인천에는 결혼한 언니가 사는데 인천에서 서울까지 통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고 얼굴도 나름 괜찮네요.


그 식당은 베트남에서온 아줌마들이 일하고 있는데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살고있네요.

아줌마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고 하는데 그 아줌마들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나중에 18살 ㄲㄱㅇ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조금 황당했네요

아줌마가 저랑 함께있는 ㄲㄱㅇ에게 이런말을 했다네요.

너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도와주는 한국남자(약간 스폰서 느낌)을 만나서 좋겠다.

그래서 다시는 그 식당에 가기가 싫다네요.


일단 식당을 나온 후 함께 차를 타고 근처 카페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카페에 앉아 손금도 봐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천으로 돌아가야할 ㄲㄱㅇ를 지하철역으로 데려다주기 위하여 카페를 나오면서 함께 사진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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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ㄲㄱㅇ입니다.

원래 사는 곳은 호치민에서 가까운 곳이네요

일단 앞으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한 후 지하철 역에서 헤어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상황들이 생겼네요.

ㄲㄱㅇ도 많이 갈등을 하고 있는 것이 메세지를 통해서 확인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전혀 경험이 없어서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것도 느껴집니다.


그런와중에 지난주에 너에게 더이상 만나자는 이야기를 안하겠다고 했더니 메세지 차단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저도 대응방안으로 바로 친구를 삭제해 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어제 다시 대화의 물꼬를 틉니다.


늦은 시간 배가 고프다고 했지만 갈 수는 없고 오늘 만나기로 약속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ㄲㄱㅇ가 피곤하다면서 밥만먹고 바로 집으로 데려달라고 하길래 다음으로 약속을 미룹니다.


아직 경험이 없는 18살의 ㄲㄱㅇ라서 기대도 되긴하지만 한편 쉽게 허락하기 힘들 ㄲㄱㅇ를 생각하면 더 큰 어려움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44
꿀벌 08.05 15:28  
한국에서도 좋은 만남진행중이신거 같습니다..!

많은 교육이 필요한 친구군요.!!

노력하신만큼 결과물에 만족하시지 않을까요?^^

좋은 만남되시길 바랍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5:47  
그래서 고민이 많네요.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글루미나이트 08.05 15:29  
좋음데이트 시간 이였네요 ...
부럽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5:48  
젊은 ㄲㄱㅇ를 한국에서 만나니 느낌이 다르긴하네요
키스 08.05 15:37  
부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ㅎ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5:48  
ㄲ의 갈등이 빨리 정리가 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호치민오빠 08.05 15:43  
하.. 또 많은 이들에게 의문의 1패을 안겨주시는 뎁차이 회원님...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5:49  
뎁짜이가 아니라 그냥 편안한 아저씨가 정답입니다.
꽃등심 08.05 15:50  
조만간 좋은소식이 들릴듯 합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5:51  
긴 호흡으로 진행할 생각이긴 합니다.
꽃등심 08.05 16:05  
멋지십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18  
나름 기분은 좋네요
베일리 08.05 16:02  
선배님은 현재 한국에서까지 맹활약중이시군요~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19  
한국에서 자주 만날 ㄲ을 열심히 찾고있네요
카노 08.05 16:06  
풋풋한 만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20  
이런저런 고민이 있지만 풋풋해서 좋긴합니다.
삼성헬퍼 08.05 16:07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복을 해야하지않을까요??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20  
긴 안목으로 접근하면 그럴날이 오겠죠
쿨곰 08.05 16:16  
처음이라면 천천히 잘 달래가시면서 빌드업 하셔야 겠네요 ㅎㅎㅎ
화이팅 입니다~ ^^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21  
급하면 체하기때문에 천천히 접근할 생각입니다.
도피오샷 08.05 16:17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6:21  
멋진 후기를 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깜장운동화 08.05 17:15  
한국에서도 바쁘신... 굿 입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7:47  
특별히 바쁜 것은 없지만 ㄲ은 열심히 찾고있네요
네팔 08.05 17:19  
어후야~이런 연애감성 부럽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7:47  
나름 풋풋한 시간이었네요
필님 08.05 17:27  
부럽습니다 ㅋㅋ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7:48  
더 좋은 기회가 있을겁니다.
뽀야짱짱 08.05 17:29  
가르칠게 많으시겠어요^^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7:48  
너무 많을 듯 합니다.
보랑 08.05 17:33  
축하드림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17:48  
이제 시작입니다.
벳남알고싶다 08.05 22:46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노력가십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5 22:59  
노력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안짜이 08.06 00:25  
중대 근처가 서식지라 아는 카페가 나와서 반갑네요. 비건빵집으로 유명한 곳이이죠.
희망지기님의 능력에 항상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 ㄲ은 어떻게 아시는건지 정말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8.08 18:13  
중대근처 베트남식당 음식이 맛이있네요.
유학생은 헬로톡에서 주로 만납니다.
김치찜 08.06 01:21  
어디든 말 많은 아줌마들이
한국이나 벳남이나 같은 듯 합니다
말을 왜 그런식으로 하는지....
희망지기 작성자 08.08 18:14  
진짜 아줌마들이 말이 많네요.
그 말때문에 ㄲ이 상처를 받은 듯 합니다.
장군1111 08.06 05:30  
어찌됐든 부럽네요 ..
희망지기 작성자 08.08 18:14  
더 좋은 기회가 있을겁니다.
오딧세이 08.06 08:54  
경험이 없는~
깊은 뜻이 ㅋㅋ
희망지기 작성자 08.08 18:14  
시작을 하는 것이 엄청 고민의 시간이겠죠
용가리 08.06 10:04  
언젠가는 편하게 되겠죠~~^^
희망지기 작성자 08.08 18:15  
그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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