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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후배에게 연락이 와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젠 단골집이 되어버린 미나리산장으로 가서

등뼈백숙을 시키고..


튀김도 하나..


그리고 뜬금없이 주문한 돈가스 까지..

건전한 저녁식사가 될 줄 알았는데…

소주를 마시다 보니…

후배와 2명이 먹던 식사 자리가…

사람이 한명 두명 늘기 시작합니다.. ㅋ

식당 여사장님도 어느새 술자리에 참석..

오봉집에서 낚지볶음까지 들고 오셔서..


부어라 마시라 하다보니..

옆테이블에 빈 술병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테이블 밑으로 술병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남사장님 까지 합석..

치킨도 주문해서..

장장 5시간 30분을 한자리에 앉아서…

술을 마시다 겨우 도망쳐서 집으로 복귀했네요.

방벳전에 살을 빼야 하는데..

이건 뭐 살만 더 찌워서 방벳하게 생겼네요

비가 많이 온다더니 잠깐 잠깐 한방울씩 오다

말다 하니..

날이 엄청 습하네요…

모두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몸보신들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