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양고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진만 보면 즐거운 자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운동하신 동호회 회원분이 작년에 폐암 진단을 받고 많이 좋아지신거로 알고 있었는데 뇌로 암세포가 전이가 되어 몇일 전 재차 수술을 받으시고 투병중 이시라고 하셔서 위로차 방문 드렸다가 함께 한 저녁 자리였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항암치료는 안받으셨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드신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양고집에서 함께 포식을 하긴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참 안타깝습니다ㅜㅜ

약 30명정도 되는 운동 동호회인데 회원분들 모두 좋은신 분들만 계셔서 회비에서 위로금도 좀 드리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면서 술도 간단하게 마셨네요...

투병중이신 회원분은 소주잔에 물을 채워 건배를 하며...

빨리 완쾌가 되셔서 함께 운동을 다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양고집에서 나오자 마자 간판이 보이길래 호치민 생각에 찍어 봤습니다^^

우리 여꿈 회원님 모두 건강 잘 챙기십시요^^

저를ㅈㄱ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방벳 함께해요~~~~

이상 영향가 없는 제 넋두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