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멘붕. 심야도 패트는 필수네요.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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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시간 50분 늦게 출발해서
1시간 30분 늦게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이코노미석 이지만 비즈니스석 바로 다음 자리라
그나마 가장 앞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내리자마자 전력질주.
같은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들과 선착순 경쟁입니다.
입국 심사장까지 왔는데 제 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이 없네요.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찾아봐도 제 이름이 없어요.
일단 급한 마음에 일반 입국 심사 줄에 섰습니다.
내 앞으로 25명 정도 있네요.
vip패트는 한두 명, 일반 페트는 10명 정도 줄서 있네요.
일단 일반 줄 선 상태에서 하루님께 카톡 날려서 확인했습니다.
하루님이 사진을 보내 주며 사진위치로 가서 담당자를 만나라고 하네요. 일반 줄에서 빠져나와 사진의 위치를 찾아갑니다.
몇 분 어디선가 담당자가 줄래줄래 나타납니다.
그러더니 저를 페트로 안내하는게 아니라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랍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 있고 이 친구는 비자 창구에 가서 뭔가 등록을 하네요.
아마도 저에 대한 패트 처리가 안 되어 있었던 듯...
그제서야 패트 등록이 되었는지 페트 줄로 안내합니다
일반 페트 25명 정도 줄서 있네요.
앞자리에서 바로 내려 제일 먼저 뛰어온 보람 없이
10분 가까이 헤매다가 가장 나중에 일반 페트 줄에 서서 그런 거 같아요. 저랑 같은 비행기 타고 온 일반 패트 사람들 다 줄서고
마지막에 제가 섰네요.
제 뒤로는 일반 페트 줄이 거의 늘어나지 않네요.
처음에 담당자 바로 만났으면 일반 페트 10명일 때 통과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사이에 일반 줄은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로 미어 터지는 상황이 되어 입국 심사장이 초 만원입니다.
그나마 심야라고 VIP 패트 한 사람이 없어서
VIP 패트 심사하는 곳에서 일반 페트 사람도 받아 줍니다.
덕분에 일반 패트 줄이 빠르게 줄어드네요
그래도 패트 안 하는 거보다는 빨리 나왔다고
마음의 위로를 가져옵니다
12시 30분 심야에도
빠르게 대응해 주신 하루님 감사드립니다~^^
역시 텀블러 당첨된게 첫 끗발이 개끗발인가 봐요.
비행기 2시간 지연에 패트 미등록 사태까지...
도착했다고 잘로 보냈는데 장신꽁은 자는지 답변도 없고..
이번 방벳은 왠지 시작이 험난하네요...
어쨌든 오늘은 첫날 홀밤무떡 확정입니다.ㅠㅠ


내다내
잎새


제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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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새롬
떵장군
김치찜
카노

아름다운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