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ㄱㄹ꽁과의 첫만남_4부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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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어제 과음하는 바람에 3편 업로드가 밀렸으니, 연속으로 두편 갑니다~~~
안녕하십니까. 로맨스에 진심인 '로진클루니'입니다.
전편에서 벌어진 일련의 우연들을 겪고 나니, 안 그래도 금사빠인 저는 그녀에게 불타 올라 버렸습니다.
다른 여자와의 약속이 파투나서 함께한 조각 현장, 초이스를 못해 선배님이 대신 찍어준 꽁, 그리고 그녀의 고향으로 향하는데 만난 이모의 남자친구인 여꿈 병장님 일행... 이건 뭐, 하늘이 점지해 준 운명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되지 않습니까? ㅎㅎ 마치 잘 짜인 각본의 영화 같았죠.
어쨋든
처음 타 본 슬리핑 버스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좁은 공간에 둘만 누워있으니, 한참 불타는 시기의 우리는 버스 안에서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주변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물고 빨았죠. 다만, 버스 안에서의 '붐붐'만큼은 그녀가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돌이켜보면 참 아쉬운 판단이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도착한 판티엣. 정말 한적한 시골이었습니다.
이곳에 여러 차례 방문 경험이 있던 노련한 병장님은 이미 호텔까지 예약을 해두셨더군요. 역시, 경험 많은 선배님과 함께하는 원정은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오롯이 제 '주요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요.
간단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우리는 또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만난 날짜로는 겨우 4일째지만, 우리는 마치 10년은 함께 산 부부처럼 서로의 약점과 공략법을 이미 꿰뚫고 있었죠.
저는 미슐랭 레스토랑의 셰프가 된 것처럼, 그녀라는 메인 디쉬를 천천히 음미하기 시작했습니다. 키스로 시작해, 그녀의 유륜을 따라 부드럽게 애무하고, 최종 목적지인 그녀의 핫스팟, 클리에 도착했죠.
그리고 바로 이날 밤, 처음으로 그녀의 동의하에 우리의 뜨거운 추억을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제가 '찐 남친'이 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했죠.(지울거 지우고 지금 남은 영상은 대략 30편정도네요)
그렇게 두 번의 격렬한 전투 끝에 지쳐 잠들었고,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운명적인 그녀와, 아름다운 무이네에서의 아침. 저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다음 편에 계속)
*첨부 동영상은 우리의 추억을 남기게된 계기가된 영상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보내주고, 우리도 똑같이 따라서 찍어보자고 저에게 먼저 제안했었죠 ㅎㅎ 짤리기전에 빨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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