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장신꽁한테서 문자가 왔네요.

어젯밤에 자고 있었다고 이따 보자고...

간단하게 아침 챙겨 먹고 황제로 갑니다...

황제에서 잘 케어 받고 나왔어요.

"오빠 여자 친구 많아요. 하지만 오빠는 또라이"

라고 손바닥에 적어줬던 꿍이 말 걸길래 같이 장난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ㅠㅠ

사진 잘 나왔는지 보여 달라고 해서

꽁에게 폰을 넘긴게 저의 큰 실수....

바로 전에 찍은 사진이 어젯밤 ㄹㅊㄹ에서 손등에 스티커 붙인 사진...ㅠㅠ

"오빠 ㄹㅊㄹ갔어?

 여자친구 있는데 ㄹㅊㄹ...

 여자 친구 전화번호 가르쳐 줘..."

옆에 있는 꽁들까지 다 들어 버렸네요...ㅠㅠ

지난번에 도시락 데리고 갔다가 꽁들이 여자 친구 있다고 눈치주는데....

안 그래도 꽁들한테 눈치 보고 있는데...

이번엔 ㄹㅊㄹ 인증샷을 들켰네요...ㅠㅠ

이러다 몰빵은 황제에서 매장 당하게 생겼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