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밤을 보낸 게 헛수고?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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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점점 흐려지더니 부산에 가까워지자 비가 꽤 많이 내렸습니다.
일기예보가 정확히 맞았습니다.
일 마치고 나니 오후 2시,
뒤늦게 오리구이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이 있는데
(못하면 미루면 되는 게 아니라 제 능력에 의심을 받으므로
연휴 3일 몰빵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걸 마치면 약간 여유가 생길 듯합니다.
17일에 일 끝내자마자 (그 때까지 아무 응급상황 안 생길 경우)
그 다음 주말 호치민행 비행기표 알아보려 하는데
요즘 항공권이 오르는 걸 보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분 나빠서 안 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사무실에서 쪽 잠자며 일한 게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는 걸 주변 사람들이 익히 알므로
전에도 글 올렸지만 제가 갑이고, 기관장이 을입니다.ㅋㅋㅋ
빨리 주말까지 해야 할 일 마치고 발권소식 올리고 싶습니다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가능성이 49%이므로
어젯밤 야근이 헛수고가 될 경우
9월에 더 즐거운 시간 보내야겠습니다.

하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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