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왔는데 촬영 끝나서 피곤하다고 밥해 줄 기운이 없대요.

같이 저녁 먹자고 해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자기 학교 근처에 베트남 음식점인데...

비싼 집 같지는 않아 보이니 공사는 아닌 거 같고...

와서 밥 해 주면 제가 덮칠 거라 예상한 거겠죠...ㅋㅋㅋ

둘이 서로 눈치 싸움이 아주 치열합니다~ ㅋㅋㅋ

자르긴 아까운데  떡주기는 싫은 그런 아저씨가 된 거 같네요~^^

같이 이야기해 보고 정리해야 되겠네요.

학교 근처에 집 근처니... 밥 먹고 바로 집에 간다고 할 듯....

어떤 댓글 달릴지 예상해 보면 대충 세 가지 중에 하나겠죠.

1. 싹수가 노랗다. 그만 잘라라.

2. 끝까지 응원한다. 마지막까지 도전해 봐라.

3. 그래서 오늘 밤 삼떡은 어디서 먹을 건데?  ㄹㅊㄹ?

제 생각엔 대충 3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식당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놈의 베트남 타임... 한 20분은 더 기다려야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