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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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짜장면

서언 38 125 0

안녕하세요 서언입니다. 


시골생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정들면 큰일 나는데 말이죠 ㅋㅋ


어제 갑자기 어머니께서 짜장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시켜 드릴까요 했더니 식당에 가서 먹자고 하셔서 점심으로 어머니 모시고 짜장면을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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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보통 저는 곱배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짜장면이 나오기전 어머니께서 빠르게 계산을 해 버리시네요


아들내미 짜장 한그릇 사 주시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제지하고 제가 계산을 하고 싶었지만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 그리고 손님들이 몇분 계셔서 미소만 띄우고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짜장면도 드시고 싶었지만 아들내미 짜장면 한그릇 사 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짜장면이 나오자 어머니걸 비벼 드리고 가위로 면을 잘라서 드리자 아주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반정도 밖에 드시지 못했지만~~


뭔지 모르지만 가슴 한쪽이 찌르르~~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라고 


방벳중이신 분들은 아프지 마세요 ~~^^




 

댓글 38
좌지클루니 08.23 17:49  
갑자기 지오디 노래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어머님께서는 짜장면을 좋아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서언 작성자 08.23 17:52  
면요리 안좋아 하시는걸로 압니다. 자식들과 함께 뭐라도 먹기 위해서 먹자고 하신것 같습니다~~
카노 08.23 17:51  
따뜻해지는 글입니다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서언 작성자 08.23 17:52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꿀벌 08.23 17:53  
어머님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으셨을거 같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언 작성자 08.23 17:56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마거리특공대 08.23 18:01  
어머니와 소중한 시간되셨네요.
참...어머니 식사는 하시는지...불효자..ㅜㅠ
그리고...짜장면 땡깁니다...
서언 작성자 08.24 07:17  
짜장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
백육호 08.23 18:33  
저도 어머니가 계산하신다고 하면 그냥 있습니다.
아들 밥한끼 사주고 싶으신걸테니까요.
하시고 싶은대로 하실수 있게 하는것도 효도라고 생각해요.
서언 작성자 08.24 07:18  
어머니들 마음이겠지요~~
까망코 08.23 18:40  
어머님께서 서언님이 좋아하시는 메뉴를 고르셔서 외식을 하시고 싶으셨나봅니다~^^
식사만 같이 해드려도 효도인 것 처럼 참 쉬운건데 저는 너무 무심하네요ㅜㅜ
서언 작성자 08.24 07:18  
해주고 싶으신게 아직도 많으신것 같습니다~~
베스트드라이버 08.23 18:41  
역시 어머니의 마음은 바다보다 넓네요^^
서언 작성자 08.24 07:19  
항상 기억해야겠지요~~
인애초로 08.23 18:47  
어머니께서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드셨네요 ~

반 밖에 못 드셨지만~ 맛있게 드셨기를~
서언 작성자 08.24 07:20  
맛있게 잘 잡수셨습니다~~
세븐 08.23 19:01  
어머니와 드신 짜장면
행복한시간이며
너무 맛있으셨을거 같습니다^^
서언 작성자 08.24 07:20  
저도 어머니와의 추억 하나 만들었습니다~~
희망지기 08.23 19:03  
어머니가 옆에 계신동안에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서언 작성자 08.24 07:21  
어머니때문에 시골에 좀 더 머무를 생각입니다~~
옥수수 08.23 19:14  
어머님과 짜장면 데이트 즐겁게 하세요^^
서언 작성자 08.24 07:21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ㅎ
민이민이 08.23 19:20  
저도 GOD 노래가 생각났지만, 좌클님이 하셨네요. ^^
어머니하고, 행복한 시간 자주 자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언 작성자 08.24 07:22  
시골에 더 머무를 명분이 생겼습니다~~
사하폴라리스 08.23 19:44  
저희 어머님도 짜장면을 참 좋아하셨드랬죠..
서언 작성자 08.24 07:22  
다음엔 치킨을 잡수시고 싶으신것 같습니다 ㅎ
쿨곰 08.23 19:53  
예전에 저희 할머니께서 짜장면을 좋아 하셔서 배달시키면 항상 가위로 면을 잘라 드리던 것이 생각나네요 ;;;
서언 작성자 08.24 07:23  
가위로 자르지 않으면 먹기 힘들어 하시네요~~
과사랑 08.23 20:27  
어머니와 함께 하시는 도안
많은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서언 작성자 08.24 07:23  
시골에 좀 더 머물러야겠습니다~~ㅎ
페드리 08.23 21:15  
갑자기 짜장면 먹고싶네요 ㅋㅋ
서언 작성자 08.24 07:24  
일요일엔 짜장면~~ㅎㅎ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루 08.23 21:35  
한국 들어가면 저도 어머니랑 짜장면 먹으러 가야 겠네요 ^^
서언 작성자 08.24 07:24  
어머니께서 좋아하실겁니다 ㅎ
김치찜 08.24 00:57  
어머님께서 짜장면 사주고 싶었는가 봅니다
왜 짠해지죠.....

아~ 엄마 보고 싶네요...
서언 작성자 08.24 07:25  

그리운 어머니~~
미스터블루 08.24 01:26  
가슴 한구석 따뜻해지는 짜장면 사진이네요^^
서언 작성자 08.24 07:26  
짜장면 한그릇 함께 먹었을 뿐인데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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