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민생회복소비쿠폰으로 오래간만에

가족회식을 하니 자식들이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2차 가봉 회식을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애비뉴엘점 6층에 있는 인도식당으로 왔습니다.

음식 까다롭고 검증 안 된 음식을 꺼리는 장관님이 

웬일로 인도식을 하자고 해서 엄청 놀랐습니다.

식사 전에 음료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경험없는 음식이 나와서 어떻게 먹는지 물어보면서 먹었습니다.


감자요리가 평범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난이라는 얇은 빵에 손으로 음식 싸먹는 게 귀찮아서

다시 오게 되면 그냥 카레와 밥만 먹을 겁니다만

음식 맛을 가리는 장관님과 아들이 만족해서

가봉 잘 했습니다.

그나마 익숙한 탄두리치킨도 우리나라 치킨과 다르다는 건 알겠지만

더 낫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

그러니 저는 싼 비용으로 생존하기에 적합한 몸과 태도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오늘 참석자가 많아서 방벳 하루 쓸 비용을 거의 썼으므로 

다음 방벳시 하루는 조용이 보내야겠습니다.

이것으로 정모 못 간 아쉬움을 제가 아닌

가족을 위해 풀었으니 가장 인기가 올라갔을 거라 믿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