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 복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쏘우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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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9
벳린이 시절
첫방벳때 반팔 + 반바지 + 쪼리 + 크로스백 조합으로 7박을 즐겁게 보내고 귀국.
첫방벳당시 만 38세 .. 그래도 30대였음.
그런데 꽁들에게 나이를 얘기하면 놀라고 20대같다는 꽁도 있고
30초반 같다는 꽁도 있고 ... ( 여기서 일단 뽕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 )
그리고 다음방벳 . 그다음방벳... 방벳때 마다 점점 아이템들이 하나씩 늘어가고..
5번째 방벳때 드디어 풀템을 장착함 ( 팔찌 . 목걸이 . 명품 크로스백 등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과 신발도 꼴랑 2박가면서 스니커즈하나 . 로퍼하나 . 쪼리하나 . 셔츠에 슬렉스에 상하 각3벌씩 챙겨감 .
이때까지만 해도 꽁들이 어려보인다 가끔.아주가끔 해주는 립서비스에
아 ... 한국에서는 40대지만 이곳에서 나는 20대 시절로 돌아 간듯한 뽕에 한껏 차있었던거 같음 ㅠㅠ
그렇게 갈때마다 만나는 꽁도 생기고 .. 20대 초반의 어린꽁과 만나니 나도 거기에 맞춰서 좀더 영하게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함 ㅠㅠ
그러다가 함께 있던 꽁들이 가끔씩 자기 친구라며 보여주는 벳 남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게 되는데 ...
사진속 남자들은 영락없는 20초반에 어리고 잘생겼으며 스타일도 좋고 .. 몸도 좋은 친구들이 대다수임.
순간 머리가 띵~~ 하더라고요 .
그렇지 .. 이꽁은 20대이고 이렇게 어리고 예쁜꽁들은 같은 또래에 뎁짜이들과 어울리겠지.
무엇보다 그들과는 막힘없이 대화도 통하고 같은 세대에서 느끼는 공감대도 형성 될테니...
지금은 나와 함께 있지만 평소엔 이런 현지인 남자들을 만나 데이트도 하고 ㅃㅃ도 하겠지 ㅠㅠ ( 그래 이게 현실이야 ㅠㅠ )
거기에 비해 난 ??
다른건 말하면 슬퍼지니 생략하고 .. 가장중요한 대화가 안된다는거 .. ( 개인적으로 대화가 안되어서 각자의 속마음을 정확히 전달 할수없다면 그관계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그렇게 현타가 몰려온다 .. 그리고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 본다.
내가 아무리 ㅈㄹ발광을 해봐야 그냥 40대 ㅇㅈ일뿐이다...
강남에서 시술많이 받고 명품으로 칭칭감은 40-50대 아줌마가 노력해봤자 평범한 캐주얼차림에 20대 여성보다 더 어려 보일수 없는 것처럼.. ( 하지만 그런 아줌마들도 그녀들만의 매력이 있지 )
부이뷔엔거리에 다니는 서양사람들의 복장을 보며 느낀다.
복장 참 프리하면서 멋스럽다..
나도 이젠 그냥 편안함을 우선으로 다녀야겠구나..
편안함은 추구하되 깔끔하게 .. 그리고 냄새대신 향기나게 다니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의 변화이고
패션은 자기만족이니까... 굳이 억지로 애쓰지 마시고 귀찮지 않는 선에선 최대한 꾸민다면 나쁠건 없긴하죠.
하지만 명심해야할건 40-50아재가 용써봐야 40대일 뿐이란 현실은 받아 드리세요 ㅠㅠ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저는 그래서 다음 7박도 슬리퍼하나로 버텨 볼까 합니다^^
이래서 꽁들에게 인기가 없는 건가 .. + 와꾸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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