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두번째 그녀
글루미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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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9
안녕하십니까? 글루미나이트 입니다.
사실 두번째 그녀는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고 걸리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남겨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방벳에 목적을 일반인 만나는데 두었습니다
ㄱㄹㅇㅋ도 안가려 했구요..(린체리만 다녀왔죠 후기남김)
도파민 터지고 재밌게 노는것도 좋지만..
일반인과 만나서 일어나는 순간들,상황들,사건들...
뭔가 점점 일반인과의 풋풋함 셀레임이 그립고 좋더라구요
두번째 그녀는 방벳 2개월 전쯤
SNS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팔로워도 제법있고 사진들은 너무나도 흘륭했죠..
잘로를 주고 받고 서로 간간히 연락을 이어 왔죠
방벳을 4일정도 앞두고 그녀가 부탁을 하나 합니다
베트남에서 팔지 않는다고 메이크업 리무버 하나를 부탁..
아니? 아직 대면도 안했는데?초면인데? 이런 건방진..
하지만 Cool하게 알았다고 합니다 저도 알고있던 제품이고
가격도 얼마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어짜피 저는 올리브영을 가려고 했거든요
흔쾌히 알았다고 하니 엄청 좋아했죠..
출국 전날 올리브영으로 향합니다.
“준비”를 위해 하지만 무리하진 않아요..호구는 아니니까요
과하지 않지만 적당한 그리고 센스가 있어보이게
총3set 올영 쇼핑백 3개에 나누어 담습니다
3명에게 하나씩 선물로 주었죠..
선물 받았지만 제가 쓰지 않던 영양크림 하나씩..
그리고 마스크팩,마침 할인까지...랜덤으로 7개씩
여기까지는 보통 많이들 주셨을꺼 같은데...
이거는 너무 뻔한데...너무 똑같잖아..
둘러보고 고민하다 결정합니다..
그것은 “썬스틱” 입니다 왜인지 받아보지 않았을꺼 같고
벳녀들은 햇빛,피부가 타는것에 예민하니까요..
결과는 성공적 3명모두 만족하고 좋아했습니다
작고,별거 아니지만 좀더 가까워지고..호감이되는??
요놈봐라?? 하는 눈빛?? 그런 느낌적인 느낌...
다시 돌아와서 ..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합니다..비가 내렸다..안내렸다..
연락이 옵니다...시간을 조금 늦추면 안되냐고...
한시간만 늦추자고...안된다 그럼 30분만 늦추자..
6:30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먹고싶니??
나는 아무거나 상관없다...하지만 로컬음식이 먹고싶다..
그녀가 정한 장소는

Quán Bụi 입니다
(222 - 224 Lê Thánh Tôn,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Hồ Chí Minh 70000)
제가 먼저 도착했고 10분정도 지나니
문앞에서 그녀가 걸어 오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알아봤고 저도 자리에서 일어나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말했죠..
끊어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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