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목바이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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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9
며칠 전 목바이로 비자런을 가신 여러 분들이
인터넷이 끊겨 오랜 시간 식사도 못하시고
고생하셨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아주 오래 전 호치민 두 번 다녀 온 후
작년 2월에 호치민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놈펜에서 후에를 가는 직항이 없어서
호치민에 하루 들러 ㅂㅇㅂㅇ 처음 가 본 후
다음 날 비행기로 후에로 갔습니다.
프놈펜에서 호치민까지 버스를 타기로 결심한 건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고,
9시경에 타서 6-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목바이에서 (새치기 등) 별 일 다 벌어지니
정신차려야 한다는 정보를 수집했지만
실제로는 아주 조용히(?) 손쉽게 통과를 했습니다.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평화로웠던 목바이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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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용히 통과했지만 문제의 하룻동안 엄청 많이 고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인생은 (운이라기보다)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까지 여꿈을 몰라서 세 번째 호치민 방문을 하룻밤으로 끝낸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의 네 번째 방문이 지난 1월이니 올해 호치민 방문 횟수가
약 30년 전부터 작년까지 방문한 횟수보다 더 많습니다.ㅎㅎ


김치찜
옥수수

하루

민이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