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목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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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목바이

과사랑 18 122 0

며칠 전 목바이로 비자런을 가신 여러 분들이

인터넷이 끊겨 오랜 시간 식사도 못하시고

고생하셨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이모티콘


제가 아주 오래 전 호치민 두 번 다녀 온 후

작년 2월에 호치민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놈펜에서 후에를 가는 직항이 없어서

호치민에 하루 들러 ㅂㅇㅂㅇ 처음 가 본 후

다음 날 비행기로 후에로 갔습니다.


프놈펜에서 호치민까지 버스를 타기로 결심한 건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고,

9시경에 타서 6-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목바이에서 (새치기 등) 별 일 다 벌어지니

정신차려야 한다는 정보를 수집했지만

실제로는 아주 조용히(?) 손쉽게 통과를 했습니다.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평화로웠던 목바이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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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용히 통과했지만 문제의 하룻동안 엄청 많이 고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인생은 (운이라기보다)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까지 여꿈을 몰라서 세 번째 호치민 방문을 하룻밤으로 끝낸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의 네 번째 방문이 지난 1월이니 올해 호치민 방문 횟수가 

약 30년 전부터 작년까지 방문한 횟수보다 더 많습니다.ㅎㅎ

댓글 18
김치찜 08.29 22:28  
목바이 첫 방문을 저는 해보았지만....
와! 지금도 생각만 하여도...아찔합니다...
e비자 기다린다고 2시간 기다리고...
출입국전산 다운으로 7시간....
장장 9시간만에 다시 방벳을 할수 잇엇으니깐요
과사랑 작성자 08.29 22:59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쨌거나 비자런 해결되셨으니 다행입니다.
옥수수 08.29 22:41  
목바이 원래는 참 한산하고 좋은데
뭔 일인지 저주에 걸려서...ㅎㅎ
과사랑 작성자 08.29 23:00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으니
대신 돌아오셔서 맛있는 식사하시고
다음 날 푹 잘 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세븐 08.29 22:49  
사진으로 보는 목바이는 고요하네요^^
과사랑 작성자 08.29 23:00  
저는 조용히 어렵지 않게 통과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새치기할 사람들도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루 08.30 00:17  
2년 전쯤... 매달 여기를 다녔었죠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8.30 08:25  
2년 전에는 비자런을 매달 해야 했는지요?
지금은 석달이니 편해진 건가요?
사하폴라리스 08.30 09:21  
전 그냥 목바이보다 편안하게 치앙마이가서 맛집 탐방하고 올듯 합니다 ㅎ
과사랑 작성자 08.30 16:06  
저도 목바이보다는 주변 다른 도시로 비행기타고 가겠습니다.ㅎㅎ
민이민이 08.30 09:29  
목바이가 비자런으로 유명하던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과사랑 작성자 08.30 09:49  
감사합니다. 저는 한 번 쉽게 통과했지만
(캄보디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으므로)
다시 갈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ㅎㅎ
꿀벌 08.30 11:11  
프놈펜에서 호치민까지 버스로 이동하셨군요..ㅋㅋ

목바이 익숙한 풍경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8.30 16:05  
꿀벌님은 익숙하신데
쿨곰님은 안 가 보셨다니
호치민에서 생존하시는 법이
서로 다르신 모양입니다.ㅎㅎ
쿨곰 08.30 12:19  
저곳이 목바이군요 ㅎㅎㅎㅎ 아직 안가봐서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8.30 16:05  
그럼 비자런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실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키스 08.30 19:26  
제가 갈때는 정말 피난민 집합소였네요 ㅠㅠ
과사랑 작성자 08.30 20:50  
옥수수, 김치찜님과 함께 다녀오셨군요!
고생하셨지만 이제 회복되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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