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비엣젯 타지 않을겁니다
마거리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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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8
가끔 비엣젯은 절대 타지 않는다는 회원님들의 글을 보면서
얼마나...당하셨길래...궁금증이...
저는 가성비 좋은 베트남항공을 선호합니다.
비엣젯은 최근 몇 번 탔는데
큰 지연도 없었고 뭐...무난하게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귀국길에 비엣젯이 사고를 쳤습니다.
욕이...욕이...
귀국날 ㅍㅌㅇ에서 미친듯이 놀고
술에 취해 공항에 헐레벌떡 도착했습니다.
패트 시간도 안 지키고 난리를 치다가
발권도 티켓주는대로 받아서 정신없이 들어갔습니다.
일단 여기서 50분 정도 지연 때려주고요.
![]()
비행기에 탑승.
사람은 이미 꽉 차 있고
자리를 찾는데...
헐...
저희 일행은 비상구쪽으로 나란히 예약했습니다.
당연히 돈을 더 지불했죠.
그런데
군데군데 찢어져 가운데 좌석으로 발권이 되어 있었습니다.
급해서 좌석 확인도 못하고 탔죠...
일행은 급 당황...황당...
저는 트립닷컴을 열어서 원래 제 좌석의 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승무원을 불러
핸드폰과 그지같이 발권된 티켓을 보여주며
"야! 내 좌석은 비상구 앞 이거야! 그래서 난 돈도 더 지불했어"
"그런데 이 좌석은 뭐야? 왜 이래?"
승무원은 당황하며 저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다른 승무원에게 갑니다.
그러더니
둘이 쑥떡쑥떡...
비상구쪽으로 오라고 합니다.
아...가방 넣을곳이 없어서 겨우 쑤셔넣었는데
일단은 보조가방만 들고 비상구쪽으로 따라갑니다.
복도쪽 좌석이 하나 비어있습니다.
저는 일단 보조가방을 좌석에 두고
일행분들 좌석에 대해 얘기하니
여자 승무원이 중얼중얼...
말이 너무 빨르고 술에 취해서 알아들을 수가...
요점은 좌석은 이미 찼고 이제 이륙해야해서 어쩔수 없다.
그리고...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와...고맙다아???
비엣젯 끝판왕이구만...
이렇게 일행 두 분은...ㅜㅠ
지못미...![]()
저만...비상구에...ㅜㅠ
다시는
비엣젯 이용하지 않을 겁니다.
혼자서라도 불매운동!!


디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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