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께 헌팅의 현장이 발각되는 순간~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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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5
공항에서 19살의 예쁜 대학생 ㄲㄱㅇ와의 잘로캐스팅이 끝난 후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이어집니다.
벌써 나와야될 내무부장관과 누나부부가 아직 나오질 않네요.
지루한시간 특별하게 할 일이 없습니다.
헌팅하기에는 언제 나올지모를 내무부장관 일행때문에 더이상의 헌팅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네요.
그런데 계속 오래전부터 시선은 입국장이 아닌 혼자있는 ㄲㄱㅇ로 향합니다.
여기서 갈등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나도모르게 몸이 그 ㄲㄱㅇ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네요.
번역기로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고향이 껀터라네요.
그렇게 대화가 이어지는데 갑자기 내무부장관으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그런데 이 놈의 손이 전화를 받지않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ㄲㄱㅇ랑 대화를 이어갑니다.
예쁘고 착하게 생긴 ㄲㄱㅇ라서 너무 마음에 드네요
시선은 아에 입국장을 외면하고 있고 오로지 ㄲㄱㅇ에게만 집중한 것 같습니다.
이젠 잘로 친구추가의 시간.
잘로를 열어 친구추가 화면을 열고있는 순간
으악~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저를 부르네요.
고개를 돌리니 그 앞에는 내무부장관과 누나, 매형이 서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던 ㄲㄱㅇ도 순간 당황을 한 듯 하네요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잘로추가를 위해 ㄲㄱㅇ에게 핸드폰을 건네기전에 발각됩니다.
그 뒤에는 ㄲㄱㅇ에게 눈을 못돌리고 일행과 함께 그랍택시를 타고 선라이즈에 입성을 했네요.
택시안에서 약간의 변명을 먼저 꺼냅니다.
아까 만난 여자는 내가 얼마전에 다녀온 껀터가 고향이라네.
그런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워낙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글로벌했던 저의 모습에 그려려니 아무런 의심없이 지나갑니다.
만일 ㄲㄱㅇ랑 사진을 찍고 있어다든지, 잘로 친구추가를 위해 핸드폰을 건네는 상황이었다면 또다른 전개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단지 가벼운 대화만 나눈 상황이라 그저 일상적인 모습으로만 생각한 듯 합니다.
사실 그 순간에도 머리속에서는 그냥 친구추가를 해버릴까라는 위험한 생각을 계속했네요.
그렇게 잘로에 친구추가를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3박 4일동안의 가봉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인애초로
미루나무
꿀벌
거꾸로흐르는
하이네켄
인천공항
베스트드라이버






제니퍼
슝슝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