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ㄲㄱㅇ와의 만남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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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10월 1일 아침이 밝았네요.
이 날은 태풍때문에 집도 무너지고 침수가 심함에도 약속을 지키기위해 심야시간 5시간동안 슬리핑버스를 타고오는 ㄲㄱㅇ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전 5시 조금넘어 하노이에 도착한 ㄲ ㄱㅇ 가 8시경에 서호지역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옵니다.
터미널에서 침수의 영향으로 버스가 우회하는 바람에 늦게 도착을 했네요.
그런데 어디있다는 위치만 알려주고 연락이 안됩니다.
전화연결도 안되네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터넷 연결이 안된 상태라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일단 알려준 위치로 나가보는데 어딘지를 못찾겠네요.
그런데 시내버스 정류장 건너편에서 횡단보도로 건너오는 ㄲㄱㅇ가 보입니다.
유니폼이 특이하네요.
ㄲㄱㅇ가 알려준 주소를 물어보는데 잘 모릅니다.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공항으로 간다네요.
유니폼이 어느 항공사인지 물어보니 카타르항공이랍니다.
얼굴도 괜찮은데 유니폼과 잘 어울리네요.
급하게 잘로에 친구추가 요청을 합니다.
번호를 찍어주네요.
그리고 곧 도착한 버스에 탑승을 합니다.
저녁에 연락을 했더니 메세지 반응은 괜찮은데 낯선 사람이라면서 아직 친구추가는 안해주네요.
다음날 한국으로 가야할 상황이라서 저녁에 시간있으면 만나자고 했더니 야근때문에 힘들답니다.
다음날 공항에 도착하면 커피한잔 하자고했더니 야근때문에 오후에 출근한다네요.
일단 12월에 만나서 같이 영화를 보자고는 했는데 아직 모르겠네요.
그나마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연락을 해주는 것이 약간의 기대를 하게는 합니다.
멀리서온 ㄲㄱㅇ를 마중나가서 우연하게 만난 인연이었네요


슝슝쓩
다낭으로
존중
인애초로


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