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애최악의 숙소....
홍익인간
20
219
0
25.10.13
이번 명절에 가봉을 다녀 왔습니다. 표는 5개월전에 계획을 해서 끊어 놓고, 여행 일정을 내무부 장관님과 조율을 하면서
계속 변경되다 보니 숙소 예약이 늦어 졌습니다. (취소 하더라도 그냥 잡아 놨어야 하는데 라는 후회를 지금도 하네요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최악이었습니다ㅠ
레가티오(Legatio) 하카타에키 히가시 호텔.(무인호텔 3시에 직원이 잠깐 있습니다)
이번여행에 후쿠오카에서 하루 자는 일정을 넣었는데... 식사 및 쇼핑이 하카타 쪽이라 이동동선과 모든것을 종합해서
하카타쪽으로 숙소를 잡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늦은 예약 탓으로 웬만한 호텔은 전부 빈방이 없더군요ㅠ
저기도 겨우 찾아서 23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고, 평점 2.8점인데 좋은평이 제법있어 잡아 봤는데... 인생 최대의 실수 였습니다ㅠ
이번 일정에 이 호텔은 잠깐 잠만잘 호텔로 사용하였고, 짐을 풀러 갔을때 방 상태를 확인 하진 않았습니다.
짐만 놓고 바로 나와서 놀러 다녔거든요ㅠ 놀러 나가서 밥을 먹고, 야식거리 사서 숙소로 돌와 왔는데..
내무부 장관님께서 바닥이 먼지가 너무 밟히는것 같다 하더니 위에 사진 처럼 방상태가 저렇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침대가 있는 방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참고로 방이라고도하기 애매 합니다. 일자형 구조에 중문처럼 칸막이 하나로
방과 거실의 경계를 나눠 놨더군요) 오 노..... 위에 사진이 전체 바닥을 찍은겁니다.
머리카락 누군건지도 모르 체모 아 ㅅㅂ 욕밖에 안나오더군요ㅠ 침대에 올라가있는 쿠션 같은걸로 바닥을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
쿠션 두개로 침대외에 좁은 공간만 훔쳐낸게 저 상태가 되더군요...
낮에만 직원이 잠깐있는 무인호텔이다 보니 어찌할 방도가 없더군요... 호텔에 전화하고 메일보내고 별짓을 다해봐도 무응답...
일단 최대한 침대있는방만 대충 이라도 바닥이랑 정리를 하고 이불은 덥지않고 자는걸로 하고, 애들이랑 저희는 신발을 신고
다니는걸로 마무리를 지었네요... 이런분위기에 야식은 도저히 먹을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나가서 이자카야집에서 맥주만
벌컥이고 돌아와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빠져나왔네요ㅠ
그동안 호텔에서 온 답이나 전화는 하나도 없고, 아고다에서 예약한거라 어찌 하지도 못하고... 하.... 평소에 하루 10만원도
하지않을 숙소를 23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더니.. 이 ㅈㄹ.. 돈쓰고 기분최악이고... 아.... 정말 인생 최악의 하루 였습니다ㅠ
혹시나 가봉으로 가실일 있으신 분들은 혹시라도 정말 싸게 방이 나왔다고해도 절대 이용 않으시길 바래요...
제가 잘못 걸린걸지도 모르지만... 기분좋게 여행 가셔서 이런일 격어서 좋지는 않으니...
두서없이 혐오스러운 사진 올려서 죄송합니다...

꿀벌
무온지

제니퍼
페드리


꿈의아이


피아뮤
제스

인애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