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HCM-2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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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3
회원님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 중간중간 글 좀 써볼까했더니 밀린 약속들과 가족들과의 시간으로 오늘 퇴근하고 이어서 글을 쓰고자합니다ㅎㅎFirst HCM-1에 이어 가볍게 봐주세요!!
한국인 여성 두명과 2:2 무이네 여행이라....그날 아침은 비가 내렸기에 통성명 전에 일단 차량 탑승을 후다닥 하게됩니다.
벤 뒷자석의 한국인여성 두명 그옆에 친구 맨앞좌석의 나....약 2-3분의 적막이 흐르고 조수석 병장 데이 말을 꺼냅니다.
‘오는데 막히시지는 않았어요??’ ‘네네 금방 왔어요~호치민은 언제 오신거에요’ 대화의 물꼬 좋아! 자연스러웠어!!!
이후 가벼운 통성명과함께 나이를 물어보니 한명은 저희와 동갑인 유뷰녀,다른 한명은 5살이나 어린 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무이네까지 4시간동안 라포를 쌓아가며 무이네 리조트에 도착했고 짐만 맡긴채 4명이서 다같이 투어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무이네의 처음보는 사막, 지프차, 선셋을 같이 즐기며 어느새 투어가 끝난 6시쯤 같이 저녁을 먹자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무이네에서 클럽갈 것도 아니었는데 우리야 땡큐지~ 씻고 7시 리조트 로비에 모여 4명이서 해산물 가게로 갑니다
이후 가게 마감인 11시가량까지 술을 먹고 2차로는 저희방에서 맥주를 더 하자는 말에 이거 유뷰녀는 탐하지말고 5살 어린 애기만 어떻게 건드려봐?!!라는 친구와의 사인이 왔다갔다 합니다.
방에 도착해서 이제 각자의 진지한 연애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유부녀는 막상 결혼한지 6개월인데, 생각보다 결혼생활이 재미가 없고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동생과 여행을 왔다. 동생은 작년까지 ㅆㄹㄱ한테 질질끌려다니다가 이제 마음을 비웠다 등등 각자의 여러이야기를 꺼내며 공감과 웃음, 조언을 해주는 밤이었습니다.
어느덧 1시, 사온 맥주가 떨어지고...맥주 좀 더 사러가자 라는 이야기 나오며 저와 어린 동생이 맥주를 사러가고 친구와 유부녀가 방에 남습니다. 무언의 사인을 보내며 들어올때 우리방 불이 꺼지면 난 얘들방으로 동생과 가겠다. 그러니 꼭 불을 꺼줬으면 좋겠다라는 눈빛과 함께 출발합니다
5살 어린 연하와 깔깔대며 맥주를 사러가는길에 업어달라그래서 어부바~도 해주고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이거 못 눕히면 호구되는 상황입니다.
맥주와 함께 리조트에 도착해서 제발제발 기도하며 방 근처쪽으로 가는 순간!!!!
..........밝아도....너무 밝습니다
우릴...기다리는 둘에게 맥주를 전달하고...친구를 불러 담배를 한대 핍니다....
‘왜.......각이 안나와....?? 분위기 좋았자나.......’
‘미안.....유부녀는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그냥.......나중에 한국가서 탈 날 것 같아....내 인스타 아이디도 안단말이야’
‘.......그래....어쩔 수 없지....우린 함께니까......들어가자’
그렇게 방에서 한두캔 정도 더 마신뒤 각자의 방으로 돌아간....새벽.....친구랑 침대에 누워 이거맞지....? ㅂㅅ.... 맞냐고?? 몰라 ㅅㄲ야...등등 외치며 그렇게 낯선 여성들과의 무이네 동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에 저희는 체크아웃 후 호치민으로 돌아가 도리도리,헌팅포차를 전전했지만....늘 마무리는 ㅍㅌ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호구같은 저희 첫번째 방뱃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클럽에서 만난 ㄲ들이 몇명있긴한데 나중에 반응 좋으면 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다들 월요병 이겨내시구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신~깜언

꿀벌
첨처럼
페드리
베스트드라이버
슝슝쓩



이제간다
인애초로
링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