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꽁한테 대차게 까였네요 ㅜㅜ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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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4
안녕하십니까. 아마 이 글을 읽고 나면, 제 명치를 존나 세게 때리고 싶어지실지도 모릅니다. '명존세클루니'입니다.
제가 하노이에서 자주 가는 가라오케에, 에이스 꽁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가게 밖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친구죠. 이 아이가 아주 '독사' 같은 게, 룸 안에서는 딥키스까지 찐하게 받아주며 사람 마음을 아주 그냥 들었다 놨다 합니다.
대화 번역
좌클 (오른쪽): 나도 서로를 속박하고 싶지는 않아. 단지 연인이나 평생 친구처럼 곁에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할 뿐이야.
꽁 (왼쪽): 우리 사랑에 대한 관점이 좀 다른 것 같네.
꽁 (왼쪽): 몇 년생이세요?
좌클 (오른쪽): 아
좌클 (오른쪽): 1988
좌클 (오른쪽): 난 이해했다
꽁 (왼쪽): 1988년생. 저보다 12살이나 많네요.
그 기술에 저도 모르게 잠시 '로진' 모드가 발동했나 봅니다. "우리, 밖에서도 만나면서 천천히 알아가 볼까?"라며 조심스럽게 연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죠.
결과는요? 아주 그냥 대차게 까였습니다.
ㅋㅋ 그것도, '나이 차이' 때문에요.
물론, 솔직히 예쁘긴 한데 제 취향도 아니라서 큰 타격감은 없습니다. 없는데… 아, 묘하게 기분이 나쁘네요. ㅋㅋ
어쨌든 중요한 건 이겁니다. 제가 이 작은 내상을 통해 얻은 교훈.
"베트남 꽁들이 나이를 안 본다"는 그 말. 그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생략된 뒷말이 있는 겁니다.
"나이는 안 보는 대신 돈을본다." 입니다 ㅋㅋ
결국, 당신의 나이를 커버해 줄 수 있을 만큼의 '재력'이 없다면, 당신은 그냥 '나이 많은 아저씨'일 뿐이라는 거죠. 이 간단하고도 뼈아픈 진실, 부디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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