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맨스 스캠 때문에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이런걸 왜 속는거지??? 라며 이해를 못하고 있던 와중에 예전에 가입해놓고 사용하지 않던 언어교류 어플을 접속해보니

여러 친구 신청이 있었고 그 와중에 호치민이라는 친구가 있길래

호기심에 대화를 시작해 봤습니다.

뭐 한국을 좋아하네 마네 전 남친이 한국인이었는데 참 좋았네 언제오냐?? 이렇게 대화가 진행되던 와중에

자기가 요리를 했다며 사진을 보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니

아주 딱 똑같은 사진이 떡 하니 검색이 되는 ㅋㅋㅋㅋ

가끔 언어교환 어플이나 데이팅 어플 사용하지는 분들은 상대 프로필이나 보내준 사진 항시 먼저 구글 검색해보시면

스캠인지 아닌지 구분되실겁니다. 아주 철두철미하게 직접 찍은 사진까지 만들어서 보내는 경우는 어찌할 바 없겠지만...

그래도 작은 사전 점검 이랄까요?

전 일단 온라인에서의 대화는 8년전 초창기 사진만 믿고 나갔다가 ????????????? 넌 누구세요??? 했던 기억으로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