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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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하우머치알유 15 209 0

여꿈 글에서 가끔 공항에 마중 나온 ㄲ 얘기를 볼때마다 마냥 부럽다고만 생각했는데,


매번 방문 할때마다 새벽 버스 + 5시간 비행으로 초췌해진 몰골로 공항 구석에서 담배 피면서 그랩잡던 신세였는데


어느새 그게 익숙해져서 아주 자연스럽게 담배 한대 피면서 그랩잡는 상황이 자연스러운 모습인데…



이번 일정에 만나기로 한 아이가 공항에 마중을 나온다네요..


사실 호치민 도착 하면 ㅍㅌㅇ 는 정규 코스 아닌가요?? 저만 그런가요?? 



게다가 이번엔 여꿈 제휴까지 맺어지고, 신규 업소 ㅎㄹ 까지 들르는 풀코스를 준비중이었는데. 


시작도 전에 파토 나버렸네요..



초췌한 모습 보이기도 싫고, ㅍㅌㅇ 는 도착한날 아니면 갈 시간이 없는데 ㅠㅠ 이번 일정에 ㅍㅌㅇ 는 사라져버렸네요..꼭 다시 보고 싶은 친구가 있었는데..




공항에 마중 나오는 친구들 얘기를 마냥 부러워 하다 막상 이 상황이 되니, 제가 왜 아직 결혼을 안 하고 이러고 사는지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네요 ㅎㅎㅎ




Ps. 아이들도 캄푸챠 뉴스를 들었는지, 조금만 놀려도 캄퓨챠에 팔아버린다네요.. 진심일까봐 무섭습니다. 

댓글 15
꿀벌 10.18 20:04  
공항부터 마중나오는 친구가 있군요..^^

좋은 만남되시길 바랍니다..^^

하우머치알유 작성자 10.18 20:08  
그러게요... 마중은 생각도 안 했는데 갑자기 카운터를 날리네요
벤츠모토 10.18 20:06  
진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네요 ㅋ
그래도 마중 나온다니 기분 좋으시잖아요? 웃으세요 ^^
하우머치알유 작성자 10.18 20:07  
저도 기분이 좋을거 같았는데, 계획이 빠그라져서 인지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니네요 ㅠㅠ ㅍㅌㅇ 가 날아가다니..
희망지기 10.18 20:35  
그래도 마중나오는 ㄲ이 있어서 부럽네요
페드리 10.18 21:05  
그래도 그런 꽁이 있는건 매우 부럽네뇨
시바시 10.18 21:46  
벳남을 가게되면 ㅍㅌㅇ든 ㄱㄹ든 이발소든 어디든 마음껏 갈 수 있습니다. 자유가 가득하니깐요.

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뭔가 허전하고 휑~ 한 ...... 풍요속의 빈곤.

벳남오면 누군가 공항부터 마중나와주는  판타지. 여행기간 내내 어디 가지도 못하고 꽁에게 붙들려 가택 연금되어 있는 판타지...

자유인에겐 그게 또 하나의 정서적  부러움이죠. ㅎㅎㅎㅎㅎㅎ
키스 10.18 21:50  
감금모드인가요ㅎㅎㅎ

행복한 감금방벳?되시길 바랍니다~^^
거실러스코프 10.18 22:49  
은근히 부러운 글이군요 ㅎㅎ
슝슝쓩 10.18 23:55  
공항 마중 나온다니 부러울 따름 입니다
메테오 10.19 00:58  
이게 참 양면이 있죠
그래도 선의의 거짓말로 개인시간도 몰래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일정이 계속 그렇게 되다보니 나중에 현타가 좀 오드라구요 ^^
산내들 10.19 10:55  
나에게 공항에 마중 나오는 것은 그저 공상일뿐 이지요...
하루 10.19 13:20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과사랑 10.19 14:03  
그래도 저는 마중나온 거 한 번 경험해보고 싶습니다.ㅎㅎ
꽃등심 10.19 15:19  
ㅋㅋㅋㅋㅋ마중은 좋은데 안좋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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