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KLM라운지.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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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
마드리드 가는 길에 환승하러 프랑크푸르트에 들렸습니다.
환승 시간이 무려 5시간이라
카드사 제휴로 무료 라운지 입장권을 받아 KLM 라운지 왔습니다.
베트남 항공 타고 왔는데 이코노미석이라
11시간 구겨 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하네요.
규모는 작지만 역시 독일 라운지답게 맥주가 많네요.
간단히 소개만 시켜 드릴게요
레드는 생떼밀리옹 한 가지와 독일 레드 와인 한 가지 있었습니다.
생떼밀리옹은 등급 낮은 레드인데 멜로80%와 까베르네프랑 20%블렌디드 와인이었고요...
독일산 레드는 품종도 와이너리도 처음 들어 보는...
제가 독일 와인은 지식이 거의 전무해서 아는게 없거든요.
둘 다 별로였어요. 생떼밀리옹 레드는 멜로의 특징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평범한 레드 와인이었습니다. 생떼밀리옹의 철분 많은 토양도 느껴지지 못했고요... 멜로 특유의 부드러운 유질감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레드는 아닌 거 같아서 포기하고 화이트 마시기로...
화이트는 부르고뉴 aop 사도네가 있길래 그거 하나 고르고...
독일의 대표 품종인 리슬링 있길래 리슬링 마시기로 했습니다.
부르고뉴 샤도네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세귀노 보데라는 도멘 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부르고 샤도네 특유의 신선한 풍미가 잘 느껴졌어요.
리슬링은 자주 먹어 보지 못해서 제가 잘 모르는 품종인데 너무 싱겁고 밍밍해서 감흥이 없었네요.
제가 마드리드에 내리면 렌트카빌라서 장관님 모시러 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너무 마시고 취하면 안 돼서 살짝 살짝 맛만 봤습니다.
아직 5시간 남았으니 그때까진 깨겠죠.
맥주는 네 종류 있었는데 차마 다 마시진 못하고 밀맥주 한 병만 마셨습니다. ![]()
비행기 탈 때까지 3시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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