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의 첫 ㄱㄹ 조각 회상. 추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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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의 첫 ㄱㄹ 조각 회상. 추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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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ㄱㄹ 조각 관련해서 멤버 먹튀 이야기도 올라오고...

타 카페 첩자 이야기 후기도 올라오고...

이래저래 분위기가 어수선 하네요


그래서 예전에 저의 첫 호치민 여행 때

저의 첫 가라 조각에서 타카페 회원 만났던 생각이 나서...

옛 기억을 더듬어 써 보기로 합니다.


대략 1년 10개월 정도 전에 이야기겠네요..

유흥이라는 것을 목적으로 베트남을 오기로 처음 결심을 하고

이곳저곳 베트남 유흥정보를  찾다가 여꿈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조사해서 하노이 4박 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호치민으로 넘어와서 키스님의께 인사를 드리고 썬라이즈 입실했어요


그리고 ㄱㄹ 조각 신청을 했습니다

그때 키스 님이 조각 구성을 해 주셔서 지금은 문 닫은 야누스 가라오케를 가게 되었어요.


가라오케라는 자체를 베트남에서 처음 가는데...

한국에서도 거의 가 본 적 없어서 긴장하며 입장했습니다.

그때 조각 멤버 중 한 분이 먼저 와 계셨어요.

이미 호치민 여행 경험이 풍부하신 소금님이셨습니다.


제가 호치민 처음이고 가라도 처음이고 조각도 처음이라고 이야기하자

웃는 얼굴로 맞아 주시고 반갑게 설명해 주셨어요.

가라오케 관련해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 주시고

조언도 해 주시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다음 멤버분도 도착하셔서 방에 들어오셨어요.

들어오자마자 목소리도 걸걸하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시는데...

말투며 인상이며 행동거지며 허세며 하나같이 비호감...

인상도 더럽게 구기고 앉아서 절대 웃지도 않으면서 

말은 더럽게 재수 없게 하네요. 정작 말 걸면 대답도 잘 안 하고...

속으로 이번 조각 망했다.... 저런 멤버랑 조각하면 대책 없다.

첫 조각부터 어떻게 저런 녀석이랑 멤버가 꼬였지?

이런 생각을 하면 불안한 마음으로 짜오방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비호감이 한마디 하더라고요.

"방장님 오신다 그랬는데 언제 오시죠?"


저는 사실 그때 방장님 누군지도 모르고 여꿈에 대해 잘 모를 때라

"방장님 오시나?"

 이런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소금님이

"방장님 안 오실 텐데요.  오늘 방장님 다른 일 있어요. 안 오실 거예요"

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비호감이

"그래요? 방장님 온다 그랬는데...."

그제서야 저는 안심했고 신나서 이야기했어요.

베트남 여행 조사할 때 찾아봤던 카페 중에

다른 카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재빨리 제가 이야기했어요.

"여기는 여꿈조각이에요. 그 카페 방은 다른 방인 거 같으네요.

방 잘못 들어오신 거 같아요. 나가서 확인해 보세요."


그러자 비호감이 갑자기 

"그래요? 죄송합니다."

그러고 나가 버렸어요.


저랑 소금님이 서로 안도 의 한숨을 내쉬며 이야기했어요.

소금님도 오늘 조각 망했다고 생각하고 계셨대요.

다행히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마지막 멤버가 도착했습니다.

그 멤버분이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시는 시바시 님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저,소금님 그리고 시바시님 세 명이서 조각했네요.

시바시 님도 첫 조각이셨던 거 같아요.


방에서도 게임 하며 즐겁게 잘 놀았고요...

소금님이 너무 리드를 재밌게 잘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여꿈 멤버 분들은 너무 매너가 좋으셔서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그때 그 비호감이 끝까지 방에 남아 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2차는 썬라이즈 소금 님 방에 가서 했고요...

소금님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직접 안주 만드시고...

꽁들은  선라이즈 시티뷰에 도착해서 저는 꽁들 데리러 땀 뻘뻘 흘리며 시티뷰 뛰어가고...ㅠㅠ

여튼 첫 ㄱㄹ부터 참 많은 사연들이 있었네요.


소금님이 술상 차리시고... 분위기 리드... 방에서도 꽁들과 재밌게 잘 놀았네요.

제가 가라에서 노는 거는 이때 소금님한테 다 배운 거 같아요.


방에 와서 꽁과의 전투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꽁이 와꾸는 별로였는데 진짜 제가 만나본 중에 역대급  ㅈㅂ 였어요.

성격도 좋고 싹싹해서 새벽 전투까지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ㅈㅂ는 아쉽지만 와꾸 때문에 더 이상은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 보내고 잘로 바로 지웠다는...ㅋㅋㅋ


그 이후로도 여꿈 조각 몇 번 했었지만 항상 즐거웠습니다.

여꿈 회원님들 중에 매너 없는 분 없으셨고요...

재수 없거나 허세떠는 분들도 없었어요.

타 카페 대비 우리 카페 회원분들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술을 많이 안 마셔서 가라오케를 자주 안 갑니다.

그러다 보니 조각도 거의 안 하는 편이에요.

도시락 없어서 홀밤해야 될 상황이나 되어야 ㄱㄹ 조각 합니다.

그래서 조각에서 우리 여꿈 회원님들 볼 시간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 조각하게 되도 별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우리 회원님들은 너무 좋으신 분들이거든요.

그때 만났던 타카페 비호감이 행동하는 것과 반대로만 하면

어디 가서도 환영받는 조각 멤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허세 떨지 않고...

다른 민분들 이야기하는 거 잘 들어 주고...

매너 있게 엔빵만 잘하면

누구나 훌륭한 조각 멤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즐거우시고 호치민에서 조각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33
꽃등심 10.20 15:58  
ㅋㅋㅋ 센스있게 쫒아 내셨네요ㅎㅎㅎ
그리고 굉장한 분들과 첫 ㅈㄱ을 하셨네요ㅎㅎ
몰빵 작성자 10.20 16:05  
그때 조각했던 멤버들 중...
소금님이야 은둔해 계시는 재야의 고수시지요.
나머지 두 명은 ㄱㄹ 처음 간 신삥들이었는데...
지금은 여꿈 장교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네요~^^
첫 조각 멤버들이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꽃등심 10.20 16:12  
ㅎㅎㅎ저도 첫 ㅈㄱ 멤버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재밌게 놀았습니다 ^^
하루 10.20 16:20  
다행이 여꿈 조각 멤버가 아니였군요 ㅋㅋㅋ
첫 조각 좋은 분들과 함께 하셨네요 ^^
몰빵 작성자 10.20 17:43  
정말 다행이었죠.
그때 멤버들이 꼬였으면
다시는 조각 안 했을지도 모르죠~^^
어쏘서치 10.20 16:37  
오래전이긴하지만 저는 첫 조각때
경험이 많으신 회원님 덕에 너무 순탄했습니다~(다른 분 매너가 출출~)
처음이라 미숙하고  잘 모를때 가이드해주고
때론 웃음을 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첫 기억이 좋아서~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호치민을 가는 것 같네요~
몰빵 작성자 10.20 17:44  
조각을 통해 ㄱㄹ 노하우와 매너가 회원에서 회원으로 전해지는 거 같아요~^^
과사랑 10.20 16:45  
저도 ㅈㄱ 두 번은 좋은 경험만 있습니다.
제가 베트남 경험은 꽤 되지만 ㅇㅎ은 완전 꽝이거든요.
몰빵님 글에서 저와 공통점은 소금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그 날 소금님은 웃음띤 온화로운 얼굴 외에 다른 특별한 인상을 남겨 주신 게 없습니다.ㅋㅋㅋ
몰빵 작성자 10.20 17:44  
과장님도 소금 님과 함께 조각하셨었군요~^^
키스 10.20 16:53  
추억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몰빵 작성자 10.20 17:44  
저희 베린이 시절 이야기죠~^^
베스트드라이버 10.20 16:53  
저도 여꿈에서만 ㅈㄱ 여러번 했었는데 비호감인분들 한명도 없었네요^^
몰빵 작성자 10.20 17:45  
여꿈 회원님들과 가면 걱정이 없어요.
처음 가는 사람이 가도 잘 알려 주시더라고요~^^
까망코 10.20 16:56  
저도 첫 ㅈㄱ멤버가 너무 좋아 일정을 내내 같이 했습니다^^
몰빵 작성자 10.20 17:46  
다들 좋은 이야기들만 가득하네요
호치미노 10.20 17:10  
저도 이번달 첫 방벳 여꿈 첫조각에서 귀인을 만났었습니다~^^
몰빵 작성자 10.20 17:46  
다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계시나 봅니다.
이쯤에서 내상이었다고 한 분 정도는 올라올만도 한데 아직은 없네요~^^
워킹데드 10.20 20:36  
첫 ㅈㄱ의 추억이 악몽이 되실뻔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으셔서 다행이십니다 ㅋ
몰빵 작성자 10.21 09:42  
조각 멤버가 너무 좋았어요~^^
인애초로 10.20 20:36  
ㅎㅎ 조각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언제 될련지 ㅎㅎ
몰빵 작성자 10.21 09:42  
언제라도 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페드리 10.20 21:24  
맞습니다 ㅋㅋ 저도 조각 엄청 많이 했지만 지금것 비매너 회원님은 못봤네요
몰빵 작성자 10.21 09:43  
여꿈 분들이 너무 매너가 좋으세요~^^
오딧세이 10.21 07:26  
저도 ㅈㅂ 너무 좋아합니다만 넣기 전에는 알수가 없다는게 ㅋㅋ
몰빵 작성자 10.21 09:46  
그래도 들어갈때 꽁의 얼굴 보면 예상이 됩니다.
ㅈㅂ꽁의 특징이 진입 전에 엄청 긴장하며 인상을 찡그려요. 이미 빡빡할 것을 예상하고긴장하는거죠~^^
야무진남자 10.21 11:04  
몰빵님도 베린이 시절이 있으셨겠네요~ ^^
항상 글보며 엄청나신분이구나~~` 했는데요..ㅋㅋㅋ
몰빵 작성자 10.21 14:08  
누구나 첫 경험은 있는 법이죠~^^
베트남바라기 10.21 12:18  
첫만남에 비매너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몰빵 작성자 10.21 14:09  
기본 인성이 안된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재지니33 10.21 13:14  
저도 첫 ㅈㄱ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꿈 회원님들은 믿으니까요~~^^
몰빵 작성자 10.21 14:10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여꿈분들 너무 좋으세요~^^
시바시 11.01 00:05  
ㅎㅎㅎ 그때 그 시절 추억 가득 돋습니다  제 베린이 시절  좋은 분들과의 첫 ㅈㄱ.  당시 숙련공이신 소금님의 ㅇㄴㄱㅇ를 ㄴㄱㅇ로 이끄는 스킬을 보며 속으로 엄청 감탄했었었죠. (이야~ 저게 되는구나... ) ㅋㅋㅋ  물론 저는 결국 그날밤  ㅍㅌㄴ에게 ㄴㅅ을 씨게 입긴 했지만 어쨌든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는 ㅈㄱ의 첫 추억이네요.  ㅎㅎㅎㅎ

그때의 몰빵님이 이제 어느덧 수많은 정보와 주옥같은 후기를 남기시는 이곳의 선구자 중 한분이 되셨네요.   
몰빵 작성자 11.01 17:20  
ㅋㅋㅋ 역공 회원들 분께 배운게 있으니...
저도 뒤에 오시는 회원들을 위해 알고 있는 걸 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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