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예가체프입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 컨디션이 메롱이네요..

요즘 호치민 항공권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죠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대략 답이 나오더군요

물론 제 뇌피셜입니다 ㅎㅎ

예전에는 국내 LCC도 제법 있었죠

언제부터 노선이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에어서울 그리고 에어프레미아까지 있었습니다.

좌석은 남아 돌고 경쟁은 심했겠죠?

특히 비엣젯과 가격경쟁을 했어야 될텐데..

심지어 비엣젯은 출도착 시간도 좋으니까요 ㅎㅎ

하나둘씩 노선을 정리하더니 지금은 국내 LCC는 전부 빠졌고 비엣젯만 남았습니다.

요즘 많이들 가시는 푸꾸옥은 직항이 많이 늘었어요.

FSC 항공사는 어떤지 찾아보니 아시다시피 땅콩과 아시아나 밖에 없습니다.

베트남항공은 국내 항공사가 아니니 일단 제외 하면요..

비행기 기재를 확인해보니 이 또한 문젭니다.

땅콩이 하루에 3번 운항하는데, 광동체 하나 협동체가 두개입니다.

광동체(B777/B787/A330/A350)는 대략 290~310명 태우고요

협동체(B737/A320)는 대략 180~190명 탑니다.

아시아나는 하루 2번 운항하는데 두 번 다 협동체고요 심지어 두 번 중에 한번은 A330에서 A320으로 바뀌었더군요.. ㄷㄷㄷ

유류비를 비롯한 고정비용은 올라가고 항공사의 채산성이 악화되니 돈되는 노선으로 갈아타고

결과적으로 수요대비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이 올라간거죠

항공사의 손익까지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지금이라면 좌석은 채워지고 손익도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항공권 가격 비싸다고 투덜투덜하시는 글을 여럿 보았습니다만..

결국은 또 발권해서 가시잖아요? ㅋ

항공편이 다시 늘어나면 가격은 내려가겠지만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죠..

돈 많은 능력자 분들은 제외하고 해결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1. 한번 갔을 때 더 오래 머물러서 뽕을 뽑고 오는 것

2.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이 와중에 저도 1월에 발권했습니다.. 비엣젯으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