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비엣젯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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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안녕하십니까. 11월 항공권 가격을 보고, "이건 미쳤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가성비클루니'입니다.
아니, 대한항공 이코노미 왕복이 98만 원이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도저히 그 돈 주고 탈 용기가 안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가는 편은, 마일리지로 발권해서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돌아오는 편이었죠. 매일같이 스카이스캐너를 새로고침하며 존버하던 제 눈에, 드디어 한 놈이 걸렸습니다.
비엣젯 편도. 단돈 93불!!
이 정도면 싼 게 아니라, 그냥 '거저'다 싶어서 낼름 발권해버렸습니다. ㅋㅋ 그렇게, 제 인생 첫 비엣젯 예약을 마쳤네요.
왕복 2만마일+6만원+13만 원으로 막았다는 승리감에 잠시 기뻤는데… 발권하고 나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악명 높은 연착, 좁아터진 좌석…
선배님들, 저 괜찮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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