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꽁에게..내 아를 낳아도~
좌지클루니
29
413
1
25.11.03
안녕하십니까. 붐붐만큼이나 투자의 중요성을 아는 남자, '주식클루니'입니다.
요즘 심심할 때 같이 노는 18살짜리 꽁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애기 같아서 이성으로는 1도 안 느껴지는, 그냥 순수하게(?) 동생 같은 꽁이죠. 성적인 농담도 잘 받아주는, 아주 쿨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 꽁이, 며칠 전부터 제게 주식에 대해 알려달라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리밸런싱 중인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ETF의 개념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얼마 투자해야 돼요?"라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길래, "모든 사람은 소액으로 시작한다. 나도 회사원일 때 월급의 25%를 매달 투자했다"고 조언해 줬죠. 그랬더니 바로 "sau đó có lãi không?(그래서 수익 났어요?)" 하고 묻더군요. ㅋㅋ 역시 돈에는 빠릅니다.
그래서 제가 'DCVFMVN30 ETF'(베트남 VN30 인덱스 펀드)를 추천해주며 한마디 했습니다.
좌클: "너 한 달에 100만 동씩만 모아도, 30년 뒤에는 아파트 살 수 있어."
꽁: "와, 좋아요! :)))"
좌클: "48살에 말이지. ㅋㅋ"
그랬더니 이 꽁이, "hay qua campuchia làm việc :)(아니면 캄보디아 가서 일하면 되죠 :)"라고 받아치네요? 와… 18살짜리 머리에서 나올 드립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내 아기를 낳아주면 더 빨리 집을 살수 있다는 드립을 쳤네요 ㅋㅋ
역시 이야기의 끝은, 언제나 이렇게 '성적인 농담'으로 마무리되는 게 국룰 아니겠습니까.ㅋㅋ
붐붐이 목적이 아닌 이상 심심할때 같이 노가리깔 꽁 하나 만들어두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선후배님들도 도전하시죠


구멍에쏙쏙쏙
꿀벌

무온지


제니퍼
껌땀
베스트드라이버
인애초로
라비즈
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