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그저께 부상입은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이 신경을 써 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일단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아파서 꼼짝을 못하던 왼팔은 아직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왼손가락으로 

타이핑을 할 수는 있으므로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두 시간 차이가 있지만

히노이의 아침이 아직 밝아오지 않는 것은

하늘이 흐리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 5일 연속 가랑비이기는 하지만

거의 종일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느라 비가 오건 말건

별 상관이 없었지만 서서히 여유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계속 비가 내리니

(고생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고생끝에 낙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몸도 정상이 아니니 의욕이 낮습니다)

결과적으로 출장 말미에 여유가 생기는데

시간은 마구 가고, 날씨는 받쳐주지 않고

몸은 못 따라가는데 6일째 비가 내리니

낙이 없는 하루하루가 계속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