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남자의 베트남 이야기 - 번외편(목사 와이프 2편)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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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야한 얘기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느날 집에 있는데 그녀가 울면서 전화를 합니다. 집 근처에 와있다고 빨리 나와달라고...
전 그때 같은 면세점에서 일하는 누나네 부부, 현재 와이프가 되어있는 여친, 여친 친구 5명이서 한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다 같은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제가 그시간에 나가는걸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한인 마을 주택 골목에서 만나서 이얘기저얘기 하다가 자리를 한인 다방으로 옮깁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었고 양옆 테이블에는 한국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녀는 저에게 키스를 합니다. 아주 찐한 키스를... 전 이때부터 ㅅㅅ보다 키스를 더 좋아했으며 립스틱이 맛이 좋구나를 느꼈습니다.
첫키스후 일할때 그녀와의 스킨십은 더 많아졌고 그녀를 보면서 일하는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남편이 멜번에 출장 간다고 집에 와서 자라고 합니다. 딸은 9시 전에 잠드니까 상관없다고...
전 알겠다고 했고 밤 열시쯤 집을 몰래 빠져나와 그녀집에 갔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슬립 차림으로 절 반겨줬습니다.
딸은 2층에서 잠들었고 전 1층에 소파침대에서 자면 된다고 했습니다. 둘이서 무슨 할 얘기가 많았는지 많은 얘기를 하다가 슬립 차림의 그녀를 눕히고 전 위에서 그녀를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이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라는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도 그걸 바라고 절 불렀다는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키스도 몇번 한 사이에 더 이상의 진도는 당연한거였습니다.
하지만 전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살면서 제일 후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키스조차도 안하고 올라가서 자라고 일으켜주고 올려보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렀고...
샵매니저는 그녀때문에 절 더 괴롭히기 시작했고 눈치챈 여자친구와의 싸움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삼자대면까지... ㅅㅅ도 안했는데 전 솔직히 억울했습니다.
여자친구 인사시킨다고 한국을 한번 갔다오고 호주에 눌러살려고 짐도 싸가지고 갔는데 아임에프가 터지는 바람에 일자리도 사라지고 강제 귀국하게 됩니다.
여자친구는 부산, 전 서울. 떨어져 있으니 힘들고 부모님의 반대에 짐싸들고 부산으로 갑니다.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 호주의 그녀를 잊지 못합니다. 그녀가 너무 보고싶어 여친에게 거짓말을 하고 호주로 갑니다. 오직 그녀를 보기 위해...
하지만 전 그냥 등신 등신 산등신이었죠. 만나서 밥은 먹었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후에 그녀는 남편을 따라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갔고 매년 한번씩 남편때문에 한국에 오게됩니다.
매년 올때마다 몇번씩 만나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 다양한 데이트를 했지만 딱 ㅋㅅ끼지만 했지 전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더 진행했다가 두번 다시 못볼것 같았거든요. 전 그게 더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알고 지낸지 십년이 되던해에 전 회사 몰래 나와 그녀와 대낮 데이트를 합니다. 삼청각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산사춘 2병을 마셨는데 그녀는 처음 마셔본다면서 홀짝거리다가 취했습니다.
십년 동안 전 다양한 경험(학생 엄마, 포천 시청 공무원 부인, 화장품 방판 직원)을 했기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낙원상가 근처 모텔촌에서 제일 좋은 방을 예약하고 그녀와 함께 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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