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40분 하노이 도착해 

23일 오전 5시 호치민행 국내선을 타고

마음의 고향 호치민으로 갑니다.

원래 하노이에만 있으려던 일정이었는데

호치민에서 3박을 하고 다시 하노이로 가서 2박을 하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마사지샵ㄲ도 만나야하기에)

호치민에 도착해서

예전에 껀터여행을 갔었던 ㄲ과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여행 당시에는 고등학교 막 졸업. 이제는 어엿한 호치민 의대 학생)

당시 여행을 함께 했던 사촌언니와 함께 나온다네요

사촌언니도 함께 나오라고 얘기하면 열받아할까봐 얘기 안했거든요 ㅋ

(사촌언니와 제가 본인 몰래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의심하면서 난리를 쳤던 일이 있어서...여행 당시 사촌언니도 저와 연락처를 교환하면 ㄲ이 화낼거라고 웃으면서 언지를 주더군요 ㅋㅋ 원래 성격이 질투의 화신?)

사촌언니가 괜찮은데... 

함께 나온다고 하길래 눈치 봐가면서 사촌언니 잘로를 물어봤더니

왠일로 바로 투척을 해줍니다. ㅋ

진짜 오래간만에 사촌언니와 잘로로 안부 좀 묻고

타임라인을 좀 둘러보니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미지를 챗GPT에 물어보니 

호치민 청년단?? 

???????? 1. 사회적 위상 — “젊은 엘리트의 상징”

베트남에서 청년단 활동을 한다는 건 단순한 동아리 참여가 아니라,
공산당이 인정한 젊은 인재 그룹에 속한다는 뜻이에요.

• 학교에서는 모범 학생으로,

• 직장에서는 리더십이 있는 청년 직원으로,

• 지역사회에서는 신뢰받는 시민 대표로 인식됩니다.

베트남은 공산당 일당 체제이기 때문에,
공직자가 되거나 정치에 참여하려면 거의 모두가 청년단을 거칩니다.

• 공무원, 교사, 당 간부, 경찰, 군인 등은 대부분 청년단 → 공산당원 경로를 밟아요.

• 청년단 활동이 **당 가입(Đảng Cộng sản Việt Nam)**의 ‘준비단계’로 간주됩니다.

• 청년단 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당 추천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리더나 관료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거치는 관문이에요.

대충 이런 설명이... 

사촌언니의 아버지가 인민해방군 높은 계급이라고 했거든요.

집안의 영향으로 이런 활동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구김이 전혀 없고 활발하며 약간 똘아이(?)기질도 있는 ㄲ인데 

사회생활도 똑 부러지게 하는게 봅니다.

(물론 베트남에 맞는 사회생활을 말합니다.)

암튼...

호치민의대에 간 ㄲ이 사촌언니와 나온다고 하더니 

친구 한 명을 더 데리고 나온다네요

(역시...호구... 한국인 아저씨한테 점심식사라도 벗겨먹을려고 ㅋㅋㅋ)

그래서 점심식사를 하고 선라이즈 체크인을 할 요량으로 

롯데마트 내 드마리스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드마리스 가격이 계속 오르나봅니다.

할인도 카카오톡은 5%.

그랩쿠폰도 8% 밖에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나저나...파란색 유니폼.

호치민 어느 동네에서 활동하는 사촌언니.

호치민 청년단 정체가 궁금...하네요~^^

*사촌언니는 한국인 친구도 몇 명 있는데 

 회원님들 중에 친구가 있으시다면 모른척...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