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의 현금 보관에 관한 망상
동태탕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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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3
혼여는 혼여만이 주는 여행의 맛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고충을 동반합니다.
비용 증가야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모든 걸 혼자 처리해야 하는 건 심신을 힘들게도 하지요.
그중 한 가지가 현금, 카드의 도난이나 분실 방지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휴대폰도 포함이 되겠군요.
물론 분산 보관은 기본적인 상식이겠지만,
혼여의 경우는 이마저도 한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확실히 여럿이서 여행을 할 때, 출장을 다닐 때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일단 트래블 카드를 이용한 ATM기 인출에 관해서
여러 의견과 정보들이 분분합니다.
우선 1회 인출한도가 한국사람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적고,
수수료율이 높은 편이고,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고는 말 하지만
실제로는 적용이 된다는 의견들이 여럿 있더군요.
물론 여기까지는 안전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만 있다면야
넘어간다고 해도(나는 이방인이니까.. 어쩔 수 없이.),
베트남 ATM기들이 카드를 먹는 경우가 적잖이 일어나니
주의하라는 조언들을 꽤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은행 측에서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도 아니라서
참~ 불안하죠.
카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물론 카드를 한 장만 들고 가지 않고 분산 소지하겠지만,)
돈이 있어도 찾질 못하고, 돈을 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죠.
(관광비자로도 베트남 통장을 만들 수는 있다지만... 그렇게까지?)
(그리고 베트남도 은행창구에서 복창 터지는 일이 많은가 봅니다, 시간 딜레이 등
물론 한국도 갈수록 더하지만, )
그래서 망상을 함~~~ 해봅니다.
(베트남의 금융법은 모르겠으나....) 그냥 사금융업이라 해도 되고요,,,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맡아서 보관해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봅니다.
일정하게 수수료를 지불하고요,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ㅋ)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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